지난 주 지인들과 함께 울산여행을...
울산역에 내려 관광택시로 제일 먼저
태화강국가정원의 십리대숲길을 걸었다.
태화강 강변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멸실 후 420여년이 흐른 2014년에 복원 되었다는
풍류와 문화공간이었던 태화루도 돌아보고...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옹기마을에서
우리를 맞아 준 다양한 옹기들에 미소로 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울산의 하루.
오랫만에 만난 직장동료들. 어디로 겨울 여행을 떠나볼까? 울산 당첨.
울산역에 내려 친절한 관광택시를 타고 국가정원에 내려 십리 대숲 길을 걸어본다.
하늘이 보일 듯 말 듯 숲길 안으로도 걷고 밖으로 나와 태화강을 따라도 걸어본다.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태화강 국가정원. 사그락 대나무잎 부딛는 소리. 참 듣기 좋다.
포근한 날씨. 피한의 길. 강변따라 멋진 다리와 빌딩들이...
겨울이라 꽃들은 볼 수 없었지만 멀리 태화루가 보여서 즐겁게 걷는다.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오래 전 신라 시대에 태화사와 함께 존재하던 태화루.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이제 다시 돌아 온 역사적 장소.
우리 선인들이 태화루의 빼어난 풍광에 시와 글을 남겼단다. 나도 그 자리에 서서 태화강을 바라본다.
기사님의 추천으로 들린 외고산 옹기마을. 하필 휴관일이라 외부 마을만 잠시 돌아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우리 옹기의 우수성을 알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고...
오랫만에 다시 돌아 본 1월의 울산은 아주 따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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