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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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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각원사와 단대호수 벚꽃길 아는 사람만 간다는 숨겨진 벚꽃명소 무궁화호 열차타고 천안으로... 천안역에서 먼저 택시를 타고 태조산 각원사로 간다. 청동대좌불과 겹벚꽃으로 유명한 대찰 각원사. 연화지에는 예쁜 등들이 둥둥~~ 각원사에서 다시 벚꽃길이 유명한 천호지 단대호수로 ... 호수따라 고운 벚꽃들이 만개하고 데크길을 걸으며 벚꽃여행을 즐긴 하루. 지난 주 서울역에서 1시간 달려 천안 도착. 조용한 벚꽃길을 찾아 각원사로. 대웅보전 지붕 치미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사월 초파일을 앞두고 연등들이 앞마당을 수 놓는다. 청동대불 각원사라고... 대웅보전이 너무커서 가까이에서는 다 보이지않을 정도. 뒤쪽에는 예쁜 꽃들이 활짝~~ 옆으로 올라가 각원사를 한눈에 바라보고 남북통일 염원 거대한 청동대불을 만난다. 높이 15미터. 둘레 .. 2024. 4. 15.
대구수목원 봄나들이 매년 4월이면 찾아가는 대구. 대구 수목원에 들러 천천히 걸어본다. 봄이 오는 수목원은 여러 꽃향기로 머리가 맑아지고.. 산책 나온 대구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 대구수목원은 한걸음 앞서 봄을 보여준다. 예년보다 다소 늦은 개화로 많은 꽃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벚꽃 만발하고 자두꽃 향기 가득. 힐링의 산책길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광장이 맞아주고... 화단 한곁에는 눈을 깜박이며 새 한마리가... 안녕? 대구 시민들은 참 좋겠다. 넓은 주차장. 사계절 앞 다투어 꽃이 피는 수목원. 입장료는 무료. 한참을 걷다보니 장미인지 동백인지.... 동백이 이리 고울수가.... 자두 살구 벚꽃 속에서 이리 저리 걷다보면 자두 향에 취하고.... 빠알간 명자도 살짝 고개내밀며 웃어준다. 수목원 안쪽 전통정원에서 잠시.. 2024. 4. 15.
통영 아름다운 섬 욕지도 아주 오랫동안 마음 먹었던 섬여행. 통영 욕지도를 선택. 한려수도의 비경과 함께 바다로... 욕지 - 알고자하는 의욕. 조용히 가슴으로 느끼며 돌아보는 아름다운 섬. 일주도로를 따라 해안 길 드라이브. 욕지할매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출렁다리도 건너보며 아름다운 비경을 눈에 담는다. 날이 흐려 파란 바다는 볼 수 없었지만 특별하게 다가 온 욕지도 섬여행. 통영 숙소에서 바라본 일출. 하늘은 붉었지만 해님은 보이지 않고... 오늘의 날씨 흐림이란다. 그래도 가야지 중화항에서 카페리로 50분. 한려수도 많은 별같은 섬들을 아우르는 욕지도 도착.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은 방송으로 보았던 욕지도 할매카페. 할매가 주시는 커피 한잔하며 바다를...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찾아봐야지. 무어라고 내 흔적을 남겼는지.. 2024. 4. 13.
전주 수목원의 봄 여기저기 들려오는 꽃 소식. 전주 수목원의 봄이 궁금하다. 고속도로를 건설하며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조성된 10만평의 넓은 수목원. 주제별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다. 이른 봄이지만 꽃 보고 싶었던 노오란 히어리. 예쁜 목련. 미선나무등... 수목원을 쉬엄쉬엄 돌아보며 봄의소리를 듣는다. 개나리도 활짝~~ 봄꽃 가득한 전주 수목원의 봄은 힐링이다. 수목원으로 들어서자마자 개나리가 노랑노랑~~ 오늘도 빛나는 나에게... 선물 주는 기분으로... 멀리서 보니 개나리인가? 다가가니 이번 수목원나들이의 주인공 히어리. 어쩜 이리도 고운 옷을 입었을까? 가족 나들이에도 최고의 자연환경을 선사하는 전주 수목원. 날이 잔뜩 흐린데다 조금 일러서 아직은 다소 을씨년 스럽지만 곧 연두연두 해 질거다. 하이얀 별같은 별목.. 2024. 4. 13.
창녕 연지벚꽃과 만년교 그리고 남지유채 봄 햇살이 고운 4월 첫주. 경남 창녕으로 봄꽃을 만나러... 영산면 연지에서 만난 수양벚꽃의 향연. 작은 연지를 춤추듯 한바퀴 돌아보며 너무 아름다워 지상낙원인줄... 길 건너에 있는 보물 564호 무지개다리. 오랜 역사를 지닌 만년교의 아름다운 풍경도 최고. 오후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유채밭으로.. 대구와 통영을 잇는 남지철교아래 낙동강따라 노오란 유채가 끝없이 ... 장관이다. 몇해만에 찾은 영산지에 도착하자마자 와우~~ 만개한 벚꽃들에 놀라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주섬주섬 카메라를 꺼내 여기저기에다 대고 정신없이 셔터를 누른다. 영산면 동네 한가운데 위치한 연지. 아름다운 벚꽃들이 마음껏 자태를 뽐내고... 연지못은 선조들이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려고 만든 저수지라는데.... 2024. 4. 6.
대구에서 깽깽이풀을 만나다. 유난히도 변덕이 심한 올 봄. 일찍 서둘러 고속도로를 달린다. 매년 봄이면 달려가 만나는 보랏빛 아이. 잘 있는지 궁금해서 마음이 급하다. 복수초와 산자고 등과 같이 짧은 기간 꽃이 피었다 지는 단명 식물이라 절정에 만나기가 쉽지않아... 대구 달성군 야산을 오르면 계곡 중턱을 오르니 작고 여린 깽깽이풀이 옹기 종기... 반가운 마음에 나뭇가지사이를 헤치고 달려가 방긋 미소로 ... 힘들게 산 언덕을 오른 보람이 있네. 보랏빛 꽃잎을 우아하게 펼치며 반짝이는 아이들. 가늘고 긴 꽃대가 넘어질까 조마조마... 늘 안타깝게 바라보게된다. 키가 작아서 늘 바짝 엎디려야 눈을 맞추어주는 도도한 아이 깽깽이풀. 그래도 바라보면 절로 미소가.... 이제 며칠 후면 지고 없겠지만 혼자서 또는 둘이서 그리고 여럿이 사.. 2024. 4. 4.
군산 신시도 대각산 - 산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곧 비가 내릴 날씨. 서둘러 군산 신시도 대각산으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은 돌산. 낑낑거리며 오르는 나를 힘내게 하는 아이들. 산 속 나무아래서 살짝 나를 엿보며 웃는 진분홍 진달래. 조금 늦게 와서 산자고를 볼 수 있을까? 중간쯤 오르니 바위 옆에 산자고가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굿굿이 자라고 있다. 위험한 절벽 위에서 우리를 부르는 산자고. 비가 많이 내려 서둘러 산자고를 뒤로하고 고군산군도를 드라이브하며 하루를... 겹겹이 쌓인 바위산을 힘들게 오르는데 올해는 활짝 핀 진달래가 여기저기 가득하고... 진달래랑 눈맞추다 내려다 본 고군산군도. 날은 잔뜩 흐렸어도 멋진 풍경. 드디어 험한 바위 틈 사이에 사는 산자고를 ... 햇님이 없으면 절대로 입을 열지않는 아.. 2024. 4. 4.
아산 현충사 봄꽃들 (매화랑...) 아산 현충사에서 매화랑 노닐다. 지인의 자랑에 서둘러 현충사로.. 매년 가을이면 은행나무길 걷고 현충사도 함께 돌아보곤했는데 이번엔 봄꽃 만나러간다. 서둘러 충무공 고택으로.. 아~ 조금 늦었다. 고택 앞 매화는 이미 지고 남은 잎만 흩날린다. 아쉬움을 안고 고택주변을 돌아보니 더 많은 봄꽃들이 반짝반짝. 매화. 산수유. 목련. 홍첩매화 등등... 아침일찍 현충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충무공고택으로 부지런히 다가가니... 아. 조금 늦었네. 고즈넉한 고택 문살과 어우러진 매화들은 이미 떠날준비를 하고있다. 너를 보러왔는데... 아쉬운 마음에 안으로 들어가 장독대 백매를 한없이 바라보다 돌아 나오는데... 아직도 고운 빛깔로 봄을 노래하는 매화. 그리고 산수유. 애들아 고맙다. 한쪽에서는 이제 겨우 필 준비.. 2024. 3. 29.
화암사 얼레지와 노루귀 남도에서 불어오는 봄꽃 향기. 야산의 작은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완주 불명산 화암사 오르는 작은 계곡. 복수초. 현호색. 얼레지. 노루귀. 모두 모여 오손도손 살고 있다. 변화무쌍한 봄날씨에 더러는 상처를 입은 듯.... 그래도 고운 얼굴로 맞아주는 예쁜이들. 완주 화암사 오르는 길은 행복으로 가는 길. 봄을 알리는 작은 들꽃세상이 궁금해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화암사 입구. 노오란 옷을 입은 복수초가 방긋. 날이 흐리고 햇빛이 없어 조금은 어두운 느낌. 키 작은 현호색도 보이고... 계곡을 조금 오르니 우아한 여인 얼레지가 고개 숙이고 있다. 시간이 흐르니 조금씩 꽃잎을 펼치는 매력의 얼레지. 나무 동굴앞에 터를 잡은 아이도 있고 조금 넓은 곳에 무리지어 사는 아이들도 보인다. 얼레지를 바.. 202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