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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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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오시마 예술의섬 - 지중. 이우환미술관 드디어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 예술의 섬 나오시마 들어가는 날. 페리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 다시 버스로 미술관 근처까지.. 나오시마의 상징 베네세해변의 노란호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줄지어 인증샷하고 언덕을 돌아 올라가면 조용한 산 속에 지중미술관이 ... 바다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풍경만 담고 내부 작품들은 눈에 담는다.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조용히 사색하는 시간을... 다시 언덕을 내려와 이우환미술관으로.. 돌과 철판. 콘크리이트가 조화롭게 자연 속에 녹아들고있다. 페리를 타고 도착한 작은 섬 나오시마. 폐섬 나오시마를 예술과 접목시켜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든이들을 생각하며... 지중미술관으로 올라가기 전 제일 먼저 만난 나오시마의 상징 노란호박. 바다와 어울려 아주 멋지다. 이.. 2023. 12. 17.
일본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늘은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돌아 보는 날. 생필품을 운송하던 운하 따라서 버드나무가 잘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소녀딸과 셋이서 이 골목 저 골목을 한없이 걸으며 일본 감성을 느껴본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일본 전통식 가옥들이 운하따라서 깔끔하게 줄 서있고... 뱃사공아저씨들이 관광객을 태우고 유유히 운하따라 흐른다. 조용하면서도 운치있는 구리시키 미관지구.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파~~ 맛있는 초밥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구라시키미관지구를 걷는다. 오밀조밀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고 일본 전통가옥따라 줄지어 선 버드나무가 물결에 비추이는 풍경들. 우아하게 백조가 노닐고 아직 단풍이 고운 길을 천천히 걸어본다. 이리저리 고개 돌려가며... 세계적 명화를 소장하고 있는 오하라 미술관, 거리구경이 더 좋.. 2023. 12. 16.
논산2경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에 가면 꼭 보고 와야 하는 것. 논산 2경 탑정호 출렁다리다. 바다만큼이나 넓고 하늘만큼이나 깊은 호수. 그리고 아름다운 다리. 우리는 북문에서 남문으로 다리를 건너 음악분수대로 걸어본다. 맑은 물과 아름다운 풍경 친구하며... 호수를 바라보며 4시에 나오는 음악 분수 감상 8시분수는 레이져쇼까지 보여주어 아주 화려하다는데... 해가 질 무렵 다시 택시타고 논산역으로... 논산 하루 나들이 오후코스는 충남에서 두번째로 넓은 호수 탑정호다. 길이 600미터로 우리나라 최대의 출렁다리를 천천히 건너본다. 겁보인 나도 잘 건널만큼 흔들림이 많지 않아 다행. 중간지점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참 좋다. 나머지 반도 호수절경을 바라보며 즐겁게 건너는데... 어느새 다 건너왔네. 시간이 흘러 오후 늦은 .. 2023. 12. 11.
논산 명재고택과 관촉사 은진미륵 지난 11월 하순. 논산 둘러보기 나들이를.. 전통한옥의 미를 간직한 명재고택. 조선시대 명재 윤증선생 생전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이다. 겨울초입이라 다소 쓸쓸해 보였지만 수많은 장 항아리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는 곳. 오후에는 논산 1경인 관촉사 은진미륵을 만나러... 오래전 처음에 만났을 때에는 그 크기에 놀랐는데...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은진미륵. 멀지않은 논산은 당일 돌아보기 안성맞춤. 원래는 논산 1박으로 계획했으나 사정상 당일 다녀오기로... 용산역에서 ktx타고 1시간 40분 논산역에서 택시로 도착한 명재고택. 오래 전 봄에 와서 항아리에 반해 다시 찾았다. 감나무의 감 하나가 대롱대롱. 이제 새들을 기다리고 있나보다. 후원의 장독대와 소나무 숲. 오래된 배롱나무와 잘 어울리는 고택의 아름다.. 2023. 12. 11.
일본 오카야마 고라쿠엔 정원 일본여행을 가는데 첫 조건이 자연속으로... 여러가지 상품 속에서 찾은 소도시 여행. 오늘은 일본 3대정원인 고라쿠엔정원. 일본이 세계에 자랑할 만하다고 내 세우는 문화유산. 에도시대를 대표한다고... 다리를 건너면 오카야마성이 우뚝. 외벽이 까매서 까마귀성이라고도... 규모는 소박하지만 일본 100대 명성이란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내부는 잠시만 살펴보고 다시 정원으로 건너와 힐링의시간을... 이번 여행의 숙소는 레오마노모리특급호텔. 식사도 주변풍경도 만족. 야경이 너무 멋있어 산책길에... 저 안에서 산타가 나올거 같다며 한참을 바라보는 할미와 손녀. 다음날 아침. 하늘이 너무 고와 가벼운 마음으로 달려간 곳. 오카야마고라쿠엔. 오카야마시의 300년 넘은 정원. 주변이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17.. 2023. 12. 6.
일본 다카마쓰여행- 리츠린공원 지난 여름에 다녀온 일본을 다시 날아간다. 이번에는 조금 남쪽 다카마쓰로... 작은 소도시 다카마쓰에서 제일 먼저 돌아본곳. 6개의 연못과 13의 언덕이 있는 에도시대의 정원 리츠린. 초록의 소나무가 장관이었고 11월을 보내는 끝자락인데도 고운 단풍이 참 예쁘다. 야시마산 정상에 올라 시코쿠순례지인 야시마절을 지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날은 흐렸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 고토히라궁은 계단이 많아 포기. 일본여행의 첫 날은 가을로 다시 돌아간 듯 포근한 하루. 11월을 마무리하며 손녀딸과 함께 일본 다카마쓰로 ... 에어서울을 타고 1시간 40분을 날아서... 사누키우동 정식으로 맛나게 식사 후 자연이 고스란히 담긴 리쓰린공원으로... 날이 흐려 아쉬웠지만 멋진 소나무들이 즐비하고 연못과 작은 .. 2023. 12. 6.
남원예촌과 광한루 남원하면 떠 오르는 건 몽룡과 춘향 광한루 가는 길에 작은 사찰 용담사에서 마음을 비우고 광한루 옆 남원예촌을 먼저 둘러보는데... 남원예촌은 대규모 문화시설단지. 장인들의 손길이 더해진 한옥호텔이 눈길을 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광한루원.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으로 오작교와 춘향사당이 있다. 사랑사랑 내사랑을 흥얼거리며 요천다리를 건너 숙소 춘향가에서 편안한 쉼을... 광한루 가는 길에 잠시 들린 사찰 용담사. 특별한 석불입상을 만나 두손을 모으고... 정암스님의 좋은 말씀을 들으며 잠시 쉬다가 광한루로 달려간다. 광한루 북문 옆 남원예촌 돌담길, 예쁜 길따라 걸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전통한옥 숙박시설 남원예촌안으로 들어서니 웬 처자들이 이리 크게 웃는담? 하하하 소리가 들리는 .. 2023. 12. 2.
남원 마애불과 보물창고 실상사 지난 11월 중순에 다녀 온 남원. 여기까지 왔는데 지리산 자락이라도 걸어봐야지. 1172미터 정령치 고개에 올라 마애불상군을 찾아간다. 잠시 우리 앞에 우둑 선 바위더미. 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세히 보니 몇개의 마애불이 보인다. 이제 지리산 고개를 돌고 돌아서 실상사로... 신라시대 홍척스님이 건립한 고찰. 석탑. 석등 철조여래좌상등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유명 사찰이다. 춘양촌 숙소를 나서 지리산 자락 정령치를 향하는데 곳곳에 춘향이와 몽룡모습이 보인다. 고개위라서 그럴까? 구름이 많아지더니 눈발가지 날렸지만 숲길을 걸어 마애불상군을 만나러.... 드디어 우리 눈앞에 나타 난 개령암터의 마애불상군. 고려시대의 마애불 12구가 보인다는 보믈. 한참을 눈 크게 뜨고 찾아보았지만 내 눈에 확실하게 .. 2023. 12. 2.
남원 혼불문학관과 구 서도역 남원 어디까지 가봤니? 몇번 가 본 남원이지만 가 보지 못한 곳이 있어 11월 중순에 고속열차로 달려간 남원. 한국현대문학의 걸작 최명희 작가의 혼불을 만난다. 혼불문학관을 둘러보며 오래 전 읽은 혼불의 내용을 더듬어보고... 근처에 있는 구 서도역으로... 2002년 폐역이 된 서도역은 혼불의 무대가 되었던 곳. 드라마 미스터션사인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역내는 어릴적 기찻길놀이의 추억을 불러오는 즐거운 산책길이 된다. 남원역에서 내려 관광택시로 제일 먼저 달려 간 곳은 혼불 문학관. 1930념대 남원 매안이씨 종부의 3대 이야기. 작가는 소설 속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풍속을 정교하게 묘사. 작가의 말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들고... 오래 전 읽은 혼불이 다시 살아 나 기억을 더듬는다. 정원에는 호석이 자리.. 2023.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