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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2023/0413

산청 황매산 철쭉 황매산 철쭉은 얼마나 피었을까? 5월이 오면 진분홍으로 물드는 산청 황매산. 4년만에 축제가 열린다고.. 4월 28일 ~ 5월 14일 올해는 다른 꽃들도 일찍 피어 일주일 먼저 황매산에 가다. 드넓은 초원과 꽃능선 분홍 산상화원이 펼쳐진다. 아직은 절정은 아니지만 우리를 설레게 하기에 충분. 날아갈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철쭉꽃 사이를 걷는다. 아침 일찍 황매산으로 ... 정상 가까히 차가 갈 수 있어 쉽게 올라... 비실체력은 그저 감사할 뿐... 조금만 걸어서 오르면 철쭉 군락지가 펼쳐지는데.... 최대 군락지답게 시원하게 다가오고. 아직 조금 이르지만 꽃길을 걸으며 철쭉에 취해본다. 늘 오늘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철쭉에 반하고 산청에 반하다. 산청군 황매산 축제의 슬로건. 작은 금강산이라는 황매산은 .. 2023. 4. 29.
산청 정취암과 대명사 꽃잔디 오랫만에 산청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청에 가면 산천을 품은 암자가 있다는데...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정취암.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한참을 오르니 멀리 산 속 바위끝에 보이는 풍경. 정취암의 유명한 산신탱화. 산신을 그린그림으로 조선 순조때 제작되었다고... 산청은 봄이면 꽃잔디로 물드는 곳. 아담한 사찰 대명사에서 꽃향기에 취해본다. 행여 꽃잔디가 다칠까보아 조심조심 둘러보며 꽃길을 걷는 행복한 시간. 감사한 하루. 산 중턱 절벽위에 걸려있는 정취암. 맞은편 도로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바라 본다. 어떻게 이곳에 암자를 지었지? 정취암 곳곳엔 예쁜 꽃과 글이.... 원통보전과 암벽사이 작은 전각사이로 보이는 산신탱화. 산신이 호랑이를 타고 어딘가로 행차하는 모습. 그 옆으로 그를 따르는 동자를 표현해 .. 2023. 4. 29.
포항 이가리닻 전망대와 페이지38카페 포항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이가리닻 전망대를 향해 북쪽 달려간다. 닻을 형상화하여 푸른 바다 위로 달려나갈듯... 독도까지 직선거리가 251키로. 독도수호의 염원이 담겼다고... 전망대 가면서 들린 멋진바다뷰 페이지 38카페에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다랑 친구하며 오손도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포항바다여행을 즐기는 시간. 모두들 행복하다~~ 오늘은 하늘이 참 좋아. 여기에 오길 참 잘했다. 이가리닻 전망대를 가기 전 들려 잠시 쉼을 가진 예쁜 바다뷰 카페. 페이지 38. 애견동반카페로 아주 깔끔하고 무지개빛깔로 알록 달록. 내부도 전망이 좋았지만 우리는 야외서 커피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그만 가야지~~ 더 머물고 싶은 아쉬움을 달래며 옆의 이가리닻 전망대로... 닻모양의 부드러운 곡선미... 2023. 4. 24.
경주 골굴사와 양남주상절리 경주여행 마지막 날. 동쪽 선무도 본산 골굴사를 찾아간다. 작은 석굴들이 산골짜기 비탈에 ....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신라시대의 사찰 골굴사 석회암 절벽을 깎아 만든 인공 석굴사원으로 한국의 둔황석굴이라고도 불린다. 근처 동해바닷가 문무대왕암에서 잠시 쉼을. 더 아래로 내려가면 만나는 양남 주상절리. 부채골 모양의 신비한 주상절리를 바라보며 해안길을 걷는다. 골굴사에서는 마음의 평화와 참 나를 찾는 불가 전통의 수행법인 선무도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함월산 불교 유적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품은 절. 저 꼭대기를 향해 비탈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른다. 보기보다 경사가 급해서 위험하기도. 작은 석굴마다 모셔져 있는 불상들. 힘내어 올라가보자. 드디어 도착. 작은 미소를 짓고 맞아주는 .. 2023. 4. 24.
영천 보현산 야생화 야생화의 보고 영천 보현산을 다시 찾아가다. 지난해에는 5월에 갔었는데 이번엔 4월 초순에... 지금쯤이면 어떤 아이들이 살고 있을까? 아직 잎이 나오지 않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천수누림길을 걸어 간다. 약 1km 이어지 천수누림길에는 작은 노랑 제비 들이 옹기종기 모여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노랑제비와 하얀제비. 별꽃과 꿩의 바람꽃. 나도바람꽃과 괭이눈을 까지... 천문대에서 시루봉까지 짧은 거리지만 어떤 아이를 만날지 궁금. 산 비탈 언덕에서 무언가 반짝이는데.... 아주아주 작은 아이들. 노랑제비다. 시루봉은 전망대 공사중이라 바라만 보고 발길을 돌려 다시 내려오는데... 고산지대 양지바른 장소에만 사는 노랑제비꽃뿐만 아니라 하얀 꿩의 바람꽃도 이제 피기 시작하고... 노랑제비꽃의.. 2023. 4. 20.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늘 경주의 거리는 온통 연두를 넘어 초록으로 가고... 오늘은 수학여행 1번지 불국사와 석굴암을 돌아본다. 겹벚꽃이 예쁘고 경내가 아름다운 불국사. 여고시절 수학여행왔던 추억을 떠 올리며... 신라 김대성이 지었다는 아름다운 건축물 신라 천년의 역사와 뛰어난 불교미술의 산물. 천천히 돌아보며 우리역사를 느껴보는 하루. 불국사 앞마당에는 겹벚이 곱게 피기 시작.(지금쯤 지고 있을 듯) 연못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임진난때 타버려 다시 복원한 불국사를 만난다. 청운교 백운교가 아름다워 잠시 멈추었다가 옆으로 올라가 대웅전을 .... 교과서에서 다양하게 보여주던 석가탑과 다보탑. 석가탑은 단아함이 다보탑은 다소 화려함이 ... 오늘은 뒤쪽으로 돌아가 관음전. 비로전. 나한전까지 .. 2023. 4. 20.
경주 시내-교촌마을과 대릉원 아침일찍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가물던차에 단비니 조금 불편해도 감수. 오늘은 경주 시내를 돌아보기로... 제일먼저 보고싶은 황남 유채밭을 걸어보고 교촌한옥마을에서 최부자댁을 찾아간다. 23개의 고분이 밀집한 대릉원. 천마총도 들어가보고... 첨성대와 분황사탑까지... 비오는 봄날 경주 시내 한바퀴. 나름 운치있는 하루. 아침일찍 우비에 우산까지 차려입고 경주 시내 황남유채밭으로... 예쁘다~~ 유채밭건너편 교촌 한옥마을. 유명한 경주교동최씨고택을 둘러본다. 주변 백리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에 늘 열려있는 쌀통. 잠시 툇마루에 걸터앉아 최부잣집 깊은 뜻을 새겨보고 ... 고택의 담장따라 걸으니 아름다운 우리 전통마을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등 여러 고분이 모여있어.. 2023. 4. 15.
경주 양동마을을 걷다 봄이 가득한 4월에 세계문화 유산 경주 양동마을에 가다. 제일 먼저 양동마을에서 경주 손씨와 여강이씨의 500년 발자취를 살펴보고 이골목 저골목 돌아보며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봄꽃 가득한 양동마을은 고향에 온듯 마음이 편안하다. 이곳에서 며칠만이라도 쉬다 가고 싶은 마음 가득. 작년 4월에 다녀 간 곳이라 더 반갑게 다가오는 마을을 바라보며... 병자호란때 목숨바쳐 싸운 손종로와 그의 노비의 충정을 기린 손종로 정충비각과 향단을 지나 언덕을 오른다. 꽃이 활짝핀 언덕위 무첨당. 이언적선생의 종가의 제청을 둘러보는데 튜울립이 방긋~~ 이제 언덕을 지나 경산서당에서 지금도 들려오는 듯한 천자문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하늘 천 따지~~ 언덕을 내려오다 만난 쉼. 무엇일까? 양동마을 스테이. 다음에 꼭 .. 2023. 4. 15.
비슬산 참꽃마중 이번 여행은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숙소. 거문고를 닮아 '비슬산'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겨져 있다고... 아직 비슬산 정상에는 참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고해서 천천히 걸어서 중턱까지만 오르며 고운 참꽃을 만난다. 참꽃은 진달래의 다른 말. 가녀린 잎이 바위틈 험한 곳에서 어찌 자라는지... 올해 비슬산 참꽃 축제는 4월 15일 - 16일. 휴양림 옆 신라시대 창건되었다는 소재사도 돌아본다. 비슬산 오르는 길.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는데 참꽃 진달래가 환하게... 정상에는 아직 피지 않았다는데 중턱까지는 여기저기서 활짝. 비슬산은 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 같다 해서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북서면에 척박한 곳에 모여 사는 진달래. 꽃잎 한장 한장 바라보면 너.. 2023.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