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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1년 여행49

산청 남사예담촌과 수선사 남해 여행을 마치고 서울 올라가는길. 오늘은 산청을 둘러보기로... 고즈넉한 담장이 아름다운 남사예담촌. 지리산 초입에 자리잡은 전통한옥마을을 걸어본다.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이 보이는 수선사. 스님 한분이 30년의 세월을 공들여 만든 아름다운 사찰은 어떤 모습일까? 12월 겨울이라 다소 쓸쓸했지만 아담하고 편안해 보이는 작은 사찰에서 잠시 쉬며 남도 여행을 마무리한다.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 제 1호. 남사예담촌. 서로 햇빛을 받게 하려고 굽어자란 부부 화화나무. 부부의 사랑이 이런거구나. 잠시 바라보며 자신을 돌아본다. 수백년 넘은 고가의 옛 담장 토담안으로 곶감말리는 풍경이.... 토담길을 걸으며 시간여행도 하고 고가 대문에 기대어 감과 어울리는 풍경에 한참을.... 골목마다 감나무가 많이 보이.. 2022. 1. 1.
꿈을 담은 남해 원예예술촌 12월 중순 겨울이지만 여러 식물들을 보고 싶어 원예 예술촌으로... 21세대가 세계각국의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다. 공공정원과 산책로 포토존 등... 5만평의 대지위에 크고 작은 집과 정원들이 곱게 맞아주는 아름다운 곳.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니 잠시라도 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오늘도 저녁 노을은 곱기만 하고... 독특한 정원 풍경이 이색적인 원예 예술촌을 걷는 시간. 빠알간 피라칸다와 원예용 양배추가 겨을인 듯 봄인듯 .... 몇해만에 다시 들린 곳이지만 바라만 보아도 절로 힐링이 된다. 하하바위는 우리에게 늘 웃으며 살라하고.... 멀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남해 바다도 곱게 눈에 들어온다. 언덕위에서 다시 아래쪽 길을 따라 걷는데 상상의 마을. 동화 속 마을이.. 2021. 12. 27.
남해 섬이정원과 다랭이마을 오늘은 삼천포대교를 건너 보물섬 남해로 가는 날. 요즘 새롭게 떠 오르는 섬이정원에서 셀카놀이를 하고 빛담촌을 들러 가천다랭이 마을로 달려간다. 남해 하면 떠 오르는 곳. 다랭이마을 한바퀴 돌며 바라보는 바다는 늘 아름답게 다가온다. 느리면 느릴 수록 행복해지는 곳, 남해에서 .. 굽이굽이 외길을 돌아 도착한 섬이 정원. 12월 중순 겨울여행이라 조금은 삭막한 정원이지만 곳곳에 아직 고운 식물들이.... 섬이 정원을 찾은 이유는? 바로 여기. 물반영삿을 찍는 하늘연못. 우리도 찰칵찰칵. 하필 이때 하늘이 흐려 아쉬움. 파란 하늘이 물에 비추길 바랬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한참을... 유럽의 다양한 테마로 꾸민 감성 가득한 정원은 요즘세대에게 인기 최고라고... 다시 해안길을 달려 빛담촌에서 잠시 산책.. 2021. 12. 24.
남일대 해수욕장과 사천 바다 케이블카 남도 사천여행 둘쨋날. 파도가 잔잔하고 아담한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멀리 코끼리 바위를 만나고...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탄다.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을거쳐 각산까지... 오후에는 해안을 따라 달리며 토피아랜드와 농가섬 죽방렴과 함께 하는 특별함이... 오늘은 삼천포대교의 일몰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아침 일찍 찾아간 남일대 해수욕장. 최치원선생이 너무 아름다워 남일대라 이름지었다고.... 유명한 코끼리바위를 찾아서 이리저리 옮겨가며 찰칵. 정말 코끼리 같네. 이제 사천 바다케이블카타러 대방 정류장으로.... 초양정류장에서 잠시 내려 죽방렴도 보고 그림같은 쪽빛바다에 쉼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각산 정류장에 내려 계단을 올라 정상에서 다도해를 한 눈에... 오후에는 한국.. 2021. 12. 20.
사천 다솔사 고운 풍경과 비토섬 12월 겨울맞이 여행은 어디로? 따듯한 남쪽이 좋겠지?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사천으로 달려간다. 몸과 마음이 쉬어간다는 다솔사. 만해 한용운선생의 산책길도 걸어보고 부처님 사리탑이 모셔진 적멸보궁도... 오후에는 비토섬에 들러 해양낚시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며 바다와 사랑을 나눈다. 12월 중순인데 이게 웬일? 다솔사 입구 고운 단풍 숲길에서 절로 와우~~ 다솔사는 한용운 선생이 일제 강점기에 수도하던 곳. 대양루를 지나 스님의 산책길을 따라 걸으니.... 하얀 털머위 정원. 11월에는 노랗게 꽃을 피웠을텐데.... 얼마나 예뻤을까? 언덕을 따라 오르니 녹색의 차밭이... 차향이 느껴지는듯 나도 초록으로 물든다. 후불탱화 속에서 108과의 불사리가 나왔다는 적멸보궁이 내려다 보이고... 아래로 내려가 적멸보궁.. 2021. 12. 16.
제주 동부 섭지코지, 성산 드르쿰다, 제주 여행 마지막날. 아침 일찍 창밖으로 환한 빛이... 비예보가 있었는데 웬일이지? 신비한 빛의 세계가 아침 선물로... 섭지코지 언덕을 오르며 바람을 맞는다. 몇해전 다녀간 추억을 더듬으며... 성산 유채밭은 11월에도 노오랗게 꽃을 피우고 젊은이들의 스튜디오 드르쿰다에서는 나도 주인공이 되어본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린 닭머르해안의 파도는 제주를 오래오래 기억하게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서울로.... 아침 일찍 숙소에서 바라본 믿기지 않는 광경. 자연의 신비가 이런거구나~~ 잠깐의 시차로 하늘은 또 다른 빛으로 변하고.... 우리는 기분좋게 섭지코지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반겨주는 섭지코지의 언덕을 오르며 보라빛 작은 꽃들에 눈맞춤. 멀리 등대를 지나 글라스하우스를 바라보며 오르니 성산일출.. 2021. 12. 10.
제주 동백수목원과 상효원 제주는 돌아볼 곳이 참 많다. 오늘은 겨울동백이 보고싶어 동백수목원으로... 이제 피기 시작했지만 붉은 꽃잎이 햇빛에 빛난다. 오후에 들린 상효원은 호젓해서 여러 식물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 주제별 정원에는 고운 풍경들이가득하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수목원이라고... 숙소로 돌아오며 잠시 신천 바다목장 바람따라 올레길도 걸어본 하루. 아침 일찍 동백이 보고 싶어 찾아간 곳. 노오란 원예종 국화도 보이고... 이제 피기 시작한 동백은 겨울내내 곱게 피겠지. 동백숲을 걸으며 햇빛에 빛나는 제주의 동백을 마음에... 바닷가에 자라는 해국도 보랏빛으로 활짝... 오랫만에 찾아 간 상효원. 제주의 늦가을이 아직 머물고 있는 곳. 여기도 동백이 가득. 역시 동백은 제주구나~~ 커다란 대나무숲도 바.. 2021. 12. 5.
제주 보롬왓과 함덕해변 제주여행 둘쨋날. 표선해수욕장에서 커피한잔하고 표선면 보롬왓을 찾았다. 일년내내 다양한 식물과 꽃이 만발한다는데.. 한바퀴 돌아보니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 오후에는 차를 달려 제주 동북에 위치한 함덕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서우봉때문에 자주 찾는데 오늘은 하늘이 온통 흐림흐림~~ 그래도 즐겁게 바다를 바라보며 걸어본다. 아들이 추천한 카페에서 표선 앞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천년초가 제주 돌담따라 가득.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밝은 마음으로 셀카놀이도 .... 드럼 세탁기 안에 들어간듯....ㅎ 보롬왓- 바람이 부는 밭. 제주방언이란다. 실내카페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 밖에는 계절별로 유채 수국 메밀 맨드라미 수수 등등... 11월 하순인 지금은 ? 아쉽게도 메밀과 맨드라미가 지고 있네. 가을의.. 2021. 12. 1.
제주 비양도와 소노캄산책길 일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이번엔 오롯이 아들 딸. 그리고 우리. 넷만의 특별한 여행. 참 오랫만이다. 제일 먼저 작은 섬 비양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오래 전 돌아 본 비양도를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다음 날엔 숙소 소노캄 주변을 산책하며 행복한 시간을... 제주여행 때마다 들리는 옥빛바다 협재해수욕장을 들러서 ... 천년호 배를 타고 15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 비양도. 배안에서 바라보니 작은 언덕만하다. 봄날 촬영지에서 인증샷하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천천히 돌아본다. 비양봉은 전에 올랐으니 패스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도 한시간이면 다 돌수 있는 섬안의 섬. 딸은 사진 찍으며 걸어가고 아들은 자전거로 느리게 느리게 바다를 품으며..... 자연 조각작품도 코끼리 바위도 화산 생성물 .. 2021.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