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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22년 꽃 기행23

인천 드림파크의 가을 풍경 봄에 찾았던 인천 드림파크를 지난 10월 하순 가을 풍경을 만나러 찾아갔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엔 단풍이 곱게 물들고.... 은행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듯... 쓰레기매립지가 이리 곱게 탈바꿈하다니... 오랫만에 후배들과의 가을 산책길은 와우~~ 감탄사의 연발. 오랫만에 만난 후배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끝에 정한 인천 드림파크 넓은 공원 곳곳이 가을향 가득. 이리 걸어보고 저리 걸아보고.... 은행나무는 조금씩 물들어가고 한쪽에서는 축제는 끝났지만 국화꽃이 예쁘게... 다양한 모양으로 가을을 알려주는 국화꽃. 사랑가득 하트에서 찰칵. 태풍 링링피해수목으로 만든 작품들도 눈에 들어온다. 보랏빛 아스타국화와 단풍이 서로 예쁘다고 뽐내니.... 누가 더 예쁠까? 복잡한 도시에 이리 아름다.. 2022. 11. 5.
상암동 하늘공원 은빛 억새 은빛억새 명소 하늘 공원을 걷다. 지난 주 오후 늦은 시간. 가까운 하늘 공원에 올라 은빛억새길을 걸으며 가을을 마음껏 느껴본다. 억세축제가 끝나서 다소 한가로와 더 좋았던 시간. 한바퀴 돌다보면 고운 코스모스도 만나고... 춤추는 억새사이로 붉게 물드는 하늘.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하늘 공원 언덕에 올라 멀리 상암동을 바라보다가.... 춤추는 억새 사이를 걷는데 이렇게 예쁜 글이.... 지금 잘하고 있어요. 그래 맞아. 하늘을 담는 희망전망대는 보수공사중. 그냥 멀리서 담아본다. 6미터높이의 대형 반달가슴곰이 선그라스를 끼고 바라보고 있어 웃음 절로.... 한바퀴 돌다가 북쪽 끝에서 만난 코스모스 꽃밭. 코스모스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이 더 아름답게 다가온다. 꽃 보다 .. 2022. 11. 3.
가평자라섬 가을꽃 축제 10월 중순. 멋진 가을 날. 자라섬의 꽃길을 걸으러 달려간다. 10월 19일까지 축제 기간. 그래도 10월 내내 고운 꽃길을 걸을 수 있을 듯... 칸나 백일홍 구절초 핑크뮬리 버베나 나비 바늘꽃. 셀수 없는 꽃들이 오색 가을을 수놓고...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춤추는 느낌. 입구에서 반겨준 칸나와 핑크뮬리. 멀리서 봐야 더 예쁜 핑크뮬리. 지난 달 평창 백일홍 축제에서 만났던 백일홍. 여기서도 알록 달록 너무 예뻐~~ 작은 언덕을 가득 메운 구절초. 멀리서 보면 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다는 메밀꽃 생각도 나고.... 자세히보면 하얀 꽃잎의 청초함이 눈꽃처럼 너무 깨끗하다. 하이얀 구절초와 붉은 빛 백일홍의 대비.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곱게 다가오고... 보랏빛 버베나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나를 즐겁게 .. 2022. 10. 17.
파주 율곡습지 코스모스와 율곡 수목원 가을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코스모스. 가까운 파주 율곡습지원을 찾아간다. 좀 이른가 싶었는데 아주 곱게 피어서 맞아주고... 코스모스 한들 한들~~ 절로 콧 노래가.... 밤나무가 많은 파평면 율곡리 근처 율곡수목원에서 가을을 맛본다. 구절초와 억새가 이제 막 피어오르고 뚝 하고 알밤 떨어지는 소리. 이렇게 가을은 점점 아름답게 익어간다. 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 가까운 파주 율곡습지원에는 매년 코스모스가 춤을 춘다. 올해는 평화의 계단도 보이고... 드넓은 코스모스 꽃밭은 나도 춤추게 한다. 이쪽 저쪽 한참을 코스모스랑 놀다가 잠시 정자에서 쉼을... 주중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온통 꽃밭은 우리들의 차지. 오후에는 구절초가 가득한 근처 율곡수목원으로 옮겨서 가을을 느껴본다. 구절초와 억새는 아직 좀.. 2022. 10. 4.
평창의 물매화 , 백일홍 맑고 파란 가을하늘. 여행하기 딱 좋은 날. 작은 꽃 잎. 왕관보다 아름다운 꽃술. 물매화를 만나러 평창으로 달려간다. 비와 바람 태풍을 잘 견디어 냈을까? 고운 얼굴로 반갑게 맞아 주는 물매화. 오후에는 근처 백일홍 꽃밭으로 ... 축제는 끝났지만 천만송이 백일홍는 곱기만하다. 색색의 꽃들이 가을을 수 놓은 하루. 매년 9월이면 우리를 달려가게 만드는 작은 아이. 꽃 술이 매력적인 물매화. 가녀린 줄기지만 모진 바람을 이겨내고 곱게 꽃을 피워낸다. 물을 좋아해서 물가에 사는 물매화. 작은 계곡 에서 별처럼 반짝이고.... 어찌 이리 고운 모습을 보여주는지... 자연의 신비에 놀랄 뿐... 백부자와 산작약열매도 언덕에서 손짓. 곱게 바라보고 .... 내년에 다시 올게~~ 발길을 돌린다. 근처 평창강 백일.. 2022. 9. 26.
강화 교동 난정리 해바라기 파란하늘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 무조건 나가자는 말에 소리없이 따라 나서는데... 차는 강화로 달리고 교동대교를 지나 난정리로... 이곳엔 왜? 난정리는 공기 맑고, 깨끗한 저수지와 넓은 평야, 북한 땅까지 내다보이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란다. 10만 그루의 해바라기 정원을 조성하여 매년 추석을 전후해서 해바라기축제도 열린다고... 집에서 두시간을 달려 강화의 끝 교동대교를 건너 찾아 간 난정리 해바라기 마을 정원. 해바라기는 무더운 여름날 피는 줄 알았는데 교동해바라기는 9월이 절정이라고...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활기를 찾고자 힘을 모아 해바라기 정원 조성. 입장료 이천원. 정원을 한바퀴 돌아보며 마을 주민들의 정성으로 곱게 피고 있는 해바라기들을 만난다. 감성 가득. 가을하늘과 노오란 해바라기. 잠시.. 2022. 9. 11.
봉평 허브나라와 이효석문학관 지난 6월에 찾았던 봉평 허브나라를 동료들과 8월에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비가 오락 가락. 그래도 다양한 꽃들과 인사하고 예쁜 정원길을 걸어본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서.... 오후에는 이효석 문학관에 들러 메밀꽃필 무렵도 만나고... 차점(카페)동에서 메밀차 한잔.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우중이어도 즐거운 평창 봉평나들이. 허브나라는 수많은 허브와 꽃들이 자라는 아름다운 정원. 이번엔 허브박물관과 터어키박물관도 잠시 돌아본다. 소박하면서도 아주 깔끔고 예쁜 방들. 허브꽃 비빔밥을 맛나게 먹고 밖으로 나오니 마침 비도 멎고 일찍 핀 메밀꽃도 보인다. 9월이면 메밀꽃으로 하얗게 물드는 봉평 넓.. 2022. 8. 20.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여행을 몇번 하면서도 들리지 못했던 백두대간수목원 나들이.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지만 우비에 똑닥이만 메고 출발~~ 트램을 타고 오르다가 내려서 천천히 여름꽃들과 데이트. 봉자페스티발은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우리 자생식물들의 잔치라고.. 호랑이를 만나러 오는 곳이지만 우리는 꽃들만 만나고 간다. 어흥~ 호랑이 트램을 타고 수목원 골짜기를 오른다. 새벽부터 그칠 줄 모르는 비. 우중의 백두대간 수목원은 더없이 싱그럽다. 우리를 제일 먼저 반겨준 각양각색의 원추리의 화려함에 놀라고.... 꽃내음 가득한 주제별 정원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고를 이어가고 있다. 노오란 마타리. 고개숙인 솔나리. 개미취에 수련까지... 고운 빛깔 범부채에 노오란 어리연을 바라보며 신발이 젖는 줄도 모른다. 보석.. 2022. 7. 29.
만항재와 두문동재 야생화 우리나라에서 제일 시원하다는 태백. 여름이면 꼭 찾는 곳이다. 먼저 정선 만항재 꽃길을 걸으며 여름 들꽃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태백 두문동재는 야생화의 보고. 숲 길을 걸으며 천천히 느림의 미학을 즐긴다. 동자꽃. 이질풀. 마타리. 일월 비비추. 하늘말나리 등등 우리 고운 꽃길 같이 걸어요~~ 만항재에 오르니 시원한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큰까치수염. 보라빛 이질풀. 노오란 좁쌀풀. 여름꽃들은 아기자기한 맛은 부족해도 무더위에 곱게 빛나고.... 주홍색 동자꽃. 긴산꼬리풀은 꼬리로 재주를... 노오란 마타리는 환하게 숲길을 밝힌다. 근처 태백 두문동재로 달려가 숲길을 걷는다. 아주 천전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소리 친구하며.... 아주 작은 도독놈의 갈고리(위) . 이름이 왜 .. 2022.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