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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23년 꽃 기행24

아산 현충사와 은행나무길 지난 10월 하순 조금은 이른듯 하지만 가을 풍경 만나러 후배들과 달려 간 아산. 천안아산역에 내리자마자 현충사로 ... 이순신장군도 만나고 아름다운 가을 단풍들도 눈에 담는다. 오후에는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달려갔지만 아직은 초록초록. 11월 초순쯤 되어야 노랗게 물들듯... 대신 곡교천에서 코스모스와 백일홍 고운 꽃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한다. (2023. 10.27) 지금쯤은 아주 곱게 물들었을거야~~ (11월 5일) 11월 초에는 곱게 물들던 단풍이 생각 나 달려갔지만 조금 이른 듯하다. 그래도 한적하게 가을을 즐기기에 충분. 입구를 지나 반송길을 오르면 이순신장군을 모신 현충사 충의문이 보인다. 그런데 현충사 안에 이리 많은 모과나무가 있는 줄 전에는 몰랐어. 엄청 많은 모과가 여기저기서 노랗게 빛.. 2023. 11. 5.
가을이 내려앉은 안성 팜랜드 보고 즐기고 교감하는 즐거운 목장. 안성 팜랜드에서 가을을 품다.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 가족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 나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주는 팜랜드. 목장안으로 들어가 언덕을 조금 오르면 황하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핑크뮬리와 한그루 소나무는 한편의 수채화.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셀레임과 행복이... 중간중간 사진 찍고 쉬기 좋은 포인트도 다양. 안성 팜랜드에서 가을을 듬뿍 ~~ 39만평의 넓은 초원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는 팜랜드. 9시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 우리는 꽃을 만나러 왔으니 연둣빛 표지판의 그림같은 초원. 꽃동산쪽으로 걸어간다. 와우~~ 황하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언덕을 수놓고.... 걷고 또 걸어도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가을풍경.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도 모두.. 2023. 10. 11.
공주 구룡사 구절초 공주 작은 사찰 구룡사에는 매년 구절초로 반짝인다고.... 추석연휴 마지막 날 달려갔는데 아직 반도 피지않아 아쉬운 나들이였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고 비가 잦은 9월 날씨에 아이들이 힘들었나 보다고... 용천문을 지나 수줍은 듯 봉오리만 가득한 언덕길을 오른다. 대웅전 뒤로 군데군데 곱게 미소짓는 청초한 얼굴. 곱게 바라보고 발길을 돌린 아쉬운 하루. 구절초 청초함을 그리며 달려 가는 길. 달리는 터널안의 오색 조명에 마음 설레고... 하늘에 이르는 문. 용천문을 지나면 대웅전 뒤로 구절초 가득한 구룡산이 보인다. 예년 같으면 이 언덕이 하얗게 구절초로 수 놓아진다는데 이제 겨우 30프로 정도? 조금 이른가? 언덕길에 고운 글이 보인다. 우리는 가고 있다는 사색의 글. 아쉬운대로 여기저기 일찍 .. 2023. 10. 6.
평창 백일홍 축제 화려한 가을 꽃바다. 평창강가 붉은 색으로 물들다. 평창 백일홍 축제장을 돌아본다. 9월 22일 부터 10월1일까지 축제기간이지만 10월 중순까지는 곱게 만날 수 있을 듯.... 100일동안 곱게 핀다는 백일홍.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평창강을 수놓은 꽃길. 살랑살랑 걸으며 가을 풍경 속으로 풍덩~~ 행복한 하루~~ 백일홍 축제장 가는 길. 근처 카페에 들러 꽃차 한 잔하고... 파란 가을 하늘아래 고운 색깔 백일홍이 가득한 꽃 길을 따가운 햇빛도 마다않고 걷는다. 강변 가득 피어있는 백일홍. 천일홍. 그리고 풍선가득 넝쿨터널. 백일홍 꽃말이 정말 맘에 든다. 인연 행복. 모두 좋은 말. 깡통열차를 타고 동심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 들. 두 손 잡고 꽃길을 걷는 연인들. 한참 걷다보니 황화 코스모스가 한들.. 2023. 10. 1.
평창에서 만난 물매화 그렇게 무덥던 여름이 가고 9월이 오니 하늘이 높고 푸르다. 역시 가을이 왔어. 이제 평창으로 달려 가야지. 작고 여린 순백의 물매화를 만나러.... 올해는 유난히 무덥고 비가 많이 왔는데 물매화가 잘 자라고 있을까? 여리고 작은 키에 하얀 꽃잎은 고운 왕관 수술을 지니고 올해도 반갑게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보랏빛 솔체와 나도 송이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물가에만 사는 물매화는 골짜기 아래 물가에서 반짝 반짝 ~~ 작은 아가 손만한 키에 빠알간 립스틱을 바른 듯 매혹적인 아이. 하얀 꽃술 물매화도 건드리면 다칠듯... 조심조심 담는데 물가 접근이 쉬지않아 ... 작년보다 상태가 조금 좋지않아 보이지만 옹기종기 모여서 잘 지내고 있어 다행. 무척 보고 싶었단다. 잠깐 만나는 아이들이지만 일년내내 기.. 2023. 9. 27.
철원 고석정 꽃밭 며칠 전 뉴스를 보는데 철원 고석정 꽃밭이 곱게 펼쳐지는 장면이 살짝 스치고 지나간다. 어? 빨리 가야겠다. 백만송이 꽃을 볼 수 있는 철원 고석정 꽃밭. 아침 일찍 두시간을 달려 도착. 와우~~ 촛불맨드라미가 아름답게 줄서있고... 맨드라미뿐 아니라 백일홍, 천일홍, 코키아, 버들마편초, 가우라 등 18종 가을꽃 백만송이가 ...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우리를 기다린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 노랑 빨강 맨드라미가 융단처럼... 나도 꽃이 되어 한바퀴 돌아보는데 날아갈듯 가벼운 발걸음. 북해도 꽃밭이 부럽지 않은 고석정 꽃밭. 하늘은 왜이리 파란지.... 한참을 걷다가 정자에 앉아 잠시 쉼을... 이제 시작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너무 좋아.... 궁예의 철원을 만나 싱.. 2023. 9. 7.
파주 법원리 해바라기와 문지리 535카페 한주를 여는 7월 첫 월요일. 35도를 알리는 무더위 속에 파주로 해바라기 만나러 달려간다. 8월에나 피는데 파주 해바라기는 이미 절정. 환한 얼굴을 바라보며 더위를 날리고... 이제 지난번부터 가보고 싶었던 식물원 카페로... 파주 문지리 535 카페. 커다란 건물안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 청량한 느낌으로 휴식을.. 2층에 앉아 창밖으로 바라보니 논밭이 초록초록... 샐러드도 맛나고 눈도 시원하고... 햇볕 따가운 날. 파주 법원리에는 노오란 해바라기가 곱게 피어서 우리를 기다리고... 아침 이른시간이라 사람들도 없고 윙 윙~~ 벌들과 친구하며 꽃길을 걷는다. 다른데는 8월이나 되야 피는데 너희들은 어찌 6월부터 피었을까? 일찍 우리를 만나고 싶었나보다. 파아란 하늘 한번 보고 노오란 해바라기 한번.. 2023. 7. 5.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에 다녀오다 매년 6월이면 찾아가는 자라섬. 아름다운 꽃들이 넓은 강가를 가득 메우고.... 입구에서부터 꽃길만 걷게 해주는 아름다운 꽃섬. 지난 주 소나기예보가 있어 망서리다 축제가 끝나갈 무렵이라 부지런히 달려간다. 축제는 6월 18일까지. 지금은 축제가 끝났지만 아직 고운 꽃들이 반짝이고 있을 듯... 수국. 양귀비. 안개꽃 등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간 자라섬. 페츄니아 예쁜 꽃다리를 건너면... 수국정원에서 아름다운 수국들이 노래를 한다. 수북 수북 ~~~ 지난해 보다 조금 늦은 방문이라 꽃들은 더운 날씨에 조금 지고 있는 듯... 비가 올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고 강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양귀비 사이를 천천히 걷다보면 하늘은 흐려도 우리마음은 오색으로 물들고... 잠시 정자에 앉아 쉼.. 2023. 6. 23.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6월 허브여행 마지막 3탄.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로... 라벤더의 보랏빛 향연을 보러간다. 지리산 허브밸리는 지리산 바래봉 입구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의 해발 600m에 위치. 허브복합토피아관에서 어린왕자도 만나고 압화전시관을 들러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에 올라 운봉읍 일대를 한 눈에... 초록의 숲 길을 걸으며 보랏빛 라벤더와 고운 꽃들과 함께 아름다운 하루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랏빛 프렌치라벤다가 반겨주고 사랑을 나누는 듯 고운 모습도.... 허브토피아 비밀의 숲에 들어서면 정말 떨리는 여행이? 실내인데도 깊은 숲 속에 온 듯하다. 여유롭게 걸으며 여러 식물들을 만나고 사랑도 만나고... 작은 향기 동굴로 들어가니...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가 기다리고 있네. 오래전 읽은 내용을 떠 올려보며 ..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