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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제비꽃 / 홍석영
송설여행
2019. 2. 19. 13:58
노랑제비꽃 / 홍석영
층층이 쌓여있는 분노의 부스러기 새로
살포시 내미는 그대 얼굴을 행여나 볼까
봄마다 찾아오지만
그대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무작정 찾아간들 만날 수 없어
허탈한 마음이 눈덩이처럼 쌓여 가면
내죄를 원망 합니다.
고향 뒷산에 먼저 올라
설렘을 촘촘히 가득 담아
당신을 맞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