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 이야기/┖ 2022년 꽃 기행

제주 복수초와 매화향기

송설여행 2022. 3. 3. 14:22

제주에서 봄을 만나다.

 

이번 제주여행의 첫째 목표는

복수초와 매화의 만남이다.

아침 일찍 환상적인 일출을 만나고

절물 휴양림으로 달려간다.

 

아직 눈이 가득 쌓인 절물 휴양림.

아.  어쩌지?

 

멀리서 노오란 빛깔. 

추위에 떠는 복수초가 보인다.

시간이 지니자 햇살을 받아 활짝 웃는 아이들.

 

오후에는 서귀포 걸매생태공원을 산책.

키작은 광대나물과 유채.     매화원의 매화가 활짝~

 

숙소 앞에서 바라본 그림같은 일출은 즐거운 하루를 예감하게 해주었는데....

아.  절물휴양림.  여긴 아직 겨울이네.      전에 만났던 자리.   약속이나 한듯 나와 기다릴거라 믿었는데...

 

한참을 돌아보다 만난 복수초.      날이 추워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햇살이 퍼지자 조금씩 웃어주는 듯....

 

애들아.  반갑다.      너희들을 보려고 서울에서 달려왔어.  많이 춥지?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서 쏘옥 쏘옥 고개드는 복수초.     며칠 후에는 노란 꽃밭이 되겠다.

 

올해 첫 만남.     무릎을 꿇고 눈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돌아 나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오후에는 서귀포시민들의 휴식처 걸매생태공원에서 키작은 광대나물을 만나고

 

 

노오란 유채.     그리고 매화가 활짝~~     역시 서귀포는 봄이네~~

 

 

 

 

봄을 가득 느끼며 공원을 걸어본다.      매화 향기속에....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오는가보다.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