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 2022년 여행

봉화 축서사와 도암정

송설여행 2022. 8. 1. 19:42

오래전에 봉화여행을 하며

꼭 다시 가려고 마음 먹은 곳.

깔끔하게 정돈 된 고찰 축서사.

 

굽이 굽이 돌아 다시 찾아간다.

독수리  깃들 서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고...

 

조선시대 유림들이 시사공론하던 도암정.

연꽃과 정자의 아름다움을 안고

고택이 어우러진 골목을 걸어본다.

 

굽이 굽이 한참을 돌아서 올라 간 축서사.    그래도 오래 전 왔을 때 보다 길이 아주 편하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부석사보다 3년 앞서서....

 

비가 내려서 일까?  구름 속의 섬처럼 신비함이 느껴진다.    아름다운 사리보탑을 돌아보고 대웅전을 지나 보광전으로...

 

 

의병 봉기때 대부분 불타 재건하였지만    오래 된 보광전은 그대로 역사를 보여주고....

삼층석탑을 바라보며  내려다 본 사찰전경.      맑은 날에는 정말 멋진 뷰를 보여주는 곳이라지만 이대로도 충분해.

 

꿈길을 걸어나온 듯...   마음의 치유를 안겨주는 편암함을 느껴며  축서사를 뒤로 한다.

 

다시 차를 달려 찾아 간 도암정.    정자 앞 연못의 연꽃들과 놀다가 정자 안으로 들어가 본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 54호.      조선 효종1년  문신 김종걸 선생님이 세웠다고....

 

오래된 흔적.    삐걱이는 마루.   잠시 기둥에 기대어 연꽃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도암정 뒤 마을 골목길을 걸으며 고택을 기웃거려본다.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들.

 

북적이지않고 조용해서 좋은 청정 봉화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