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자생식물원에서

속초여행중에 들린 설악 자생식물원.

꽃을 좋아하는 우리는 꽃 찾는 여행을 자주한다.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설악산아래

예쁜 식물들이 곱게 자라고 있어

언제 든 둘러보기 좋은 자연 생태학습장이다.

 

입장료도 없고 주차료도 없는...

아름다운 산책길에 고운 식물들이 살고 있는 곳.

천천히 심호흡하며 둘러본다.

주차하고 안내도를 살펴 본후 아래로 내려가니  열심히 꽃을 다듬는 분들이...     수고하십니다.

 

배롱나무도  물레나물꽃도  새벽에 내린 비로 빗방울을 가득 머금고 맞아준다.

 

 

조금 더 내려가니  숲 속  작은 도서관도 보이고...    초록의 싱그러움 속에 책을 읽으면 절로 힐링이 될 듯...

 

이쪽 저쪽 한참 걷다보니  부처꽃과 하얀 쉬땅나무꽃.  그리고 화려한 풍접초에 절로 발길을 멈추고...

 

 

예쁜  디자인의 꽃밭 사이도 걸어보고  주홍빛 나리꽃에 빠져도 본다.

 

어머~~    꽃사과가 부끄러운듯  발그레 물들고  우리꽃 무궁화도 보여서  찰칵.

 

 

데크길을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   7월 무더운 날이지만 더위도 잊고...

이제 돌아 나오려는데 식물원 해설사님이 쉬다 가란다.  식물원에서 주운 열매로 팔찌를 만들어 보라고...

손은  좀 못 생겼지만 직접만든 팔찌. 소중하게 간직하고 발길을 돌린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쁜 팔찌와 함께  오래 기억 될 즐거운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