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 이야기/┖ 2024년 꽃 기행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송설여행
2024. 8. 18. 09:59
지난 주 태백을 여행하며 들린 해바라기축제.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태백 구와우마을 축제는 이제 끝나는 시간.
너무 늦게 들리는 바람에
꽃들은 거의 다 내년을 기약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100만송이 해바라기를 바라본다.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그래도 한송이 한송이 바라보며
눈맞춤하고 한바퀴 돌아보는데
파란하늘 풍력발전기가 눈에 들어온다.
하늘 맑은 8월의 태백. 아침 일찍 찾아 간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비록 많이 지고 있었지만 환하게 웃어주는 해바라기 친구들.
백만송이 해바라기가 한눈에 들어 온다. 긴 장마와 폭염을 견디고 잘 버티어 온 이이들.
잠시 그늘에 앉아 쉼의 시간을... 희망을 노래하는 해바라기를 눈에 담으며....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전망대에도 오르고 100만송이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한다.
거의 다 지고 있어도 뒷태를 아름답게 찰칵. 앞태도 담고...
해바라기 사이로 아직 생생한 백일홍이 화사한 빛을 발하며 웃는다. 잘있어~~
숙소 고한으로 돌아와 동네 밤 산책길에... 고한의 밤은 시원해서 너무 좋다.
기다림의 꽃말 - 해바라기. 다음에는 일찍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