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 이야기/┖ 2024년 꽃 기행

파주 벽초지수목원에서...

송설여행 2024. 9. 13. 17:36

동서양의 아름다운 정원을 품은  

파주 벽초지수목원 산책길.

 

사계절 아름다운 길과 꽃  그리고 유럽식 가든.

오랫만에 들러서인지 천천히 돌아보는 발걸음이 즐겁다.

 

다양한 주제별 코스가 있지만

보고싶었던 곳으로 먼저...

 

벽초폭포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연화원.

한참을 연못둘레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단풍길 아래 예쁜 상사화가 발목을 잡고...

 

말리성가든을 바라보며  벽초지의 산책을 마무리.

벽초지수목원 입구의 담쟁이는 가을을 부르고...   자주 오던 곳이라 익숙하게 안으로...

 

웨딩마치가 울릴거 같은 파주의 아치.    연둣빛 잔디밭이 너무 곱다.

 

연화원으로 내려가는데 상사화가 방긋...    벽초폭포는 시원하게 우리를 반기고...

 

하늘이 맑고 반영이 좋아  신나서     열대 수련과 한참 눈 맞추며 즐겁게  찰칵 찰칵.

 

 

주목나무정원을 지나 연화원 반대편으로 가서 바라보니 반영이 너무 예뻐.   파련정 정자도 보이고...

 

무심교 예쁜 다리에서 연못가  주위를 바라보며 조용한 수목원을 즐긴다.

 

금꿩의 다리도 보이고  상사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한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

 

상사화는 꽃과 잎이 다른 시기에 피어  만날 수 없는 연인을 의미하기도...  원산지는  주로 중부 이남 지역에 분포.

 

노랑상사화 와 진노랑 상사화를 번갈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만나주어서 반가워~~

 

이제 신화의 공간인 말리성의 문에서 가든을 바라본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 했던 곳.

 

소나무 가득한 아리솔 쉼더를 걸으며 먼치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다시 입구로 돌아나온다.

 

파란 하늘에  붉게 물드는 담쟁이의 손짓을 받으며 집으로....   즐거운 파주 나들이.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즐겁게 보낸 벽초지수목원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