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ㄴ 2024년 여행

서울 숲의 마지막 가을풍경

송설여행 2024. 11. 24. 10:48

가을을 보내며 찾은 서울 숲.

 

마지막 가을 풍경을 눈에 담으며

도심 속 자연  서울 숲을 걷는다.

 

서울의 복잡함을 잠시 잊고

노오란 은행과 빠알간 단풍숲 속에서

만추의 가을을...

 

서울숲을 나서서 돌아본 성수동 골목길은 

젊은이들의 성지.

 

가을아. 고맙다. 잘가라~~

지난 주말 지하철 서울 숲역에서 내려 서울 숲 안으로 들어오니 든든한 기마상이 힘차게 달리고...

 

절정에서 막을 내리려는  고운 나뭇잎들이  하늘을 가린다.

 

비 예보에  흐린다더니  오전의 하늘은 맑고 ...     덕분에 가벼운 발걸음.   노오란 은행잎 숲으로 ...

 

습지생태원도 한번 걸어봐야지.   발 아래 낙엽들의 바스락 소리에 기분 좋은 11월의 가을 끝자락.

 

서울시민들의 휴식처인 서울 숲은  넓고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오늘은 카메라도 없이   폰으로 찰칵찰칵.   가을의 끝을 열심히 남겨보며...

 

아직 예쁜 구절초도 보이고...  주말이라  공원 곳곳은 산책 나온 사람들이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노오란 은행잎이 너무 예뻐서 다시 한번 올려다 본다.    추워지면 우수수 다 낙엽되겠지? 

 

오전내내 서울숲을 걷고  옆으로 나오니 작은 동네 성수동 골목에 젊은이들이 ...  너는 왜 그리 매달려있니?  위험해.  진짜 사람인줄..ㅎ

 

예쁜 플리마켓에서 양말 하나씩 사서 나누고...  후배는 모자를 두개씩이나...

 

아~~  이제 배 고프다.  맛집 카페도 많아 어디로갈까?   우리는 예쁜 사람들이니까 솥밥먹으로...  나중에 차도 한잔하며 마무리.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걸어 본 서울 숲과 성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