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 이야기/┖ 2025년 꽃 기행

청계천 매화거리를 걷다.

송설여행 2025. 4. 2. 20:00

4월 첫날.  이제 매화도 내년을 기약할 때.

그래도 끝부분이라도 눈 맞추려 

카메라를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용답역 2번출구.

용답매화거리에서 바라보니 

매화는 거의 지고 있다.

그래도 아직 청매화는 고운빛깔로 우리를 맞고...

 

오손도손 지인들과 정담을 나누며

하동에서 시집 온 매화거리를 걷는다.

 

백매는 조금 늦었지만 청매는 아주 예쁘다.

신답역까지 걸으며 봄을 만끽한 하루.

며칠 쌀쌀하던 날씨가 오늘은 완연히 봄이다.    2호선 용답역 2번출구에서 나오니 바로 용답매화마을.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청매 고운 빛깔.  이제 다 진줄 알았는데 기다려주어 고맙다.

 

겹매화인가? 소담스럽게 하늘을 덮고있는 꽃.    그리고 따스한 봄볕을 즐기는 어르신들.

 

홍매도 활짝.       열심히 노래하며 먹이를 찾는 직박구리도 보이고...

 

 

 

홍매. 백매. 청매 모두 눈에 담고  신답역을 지나 조금 더 걸어본다.

 

주중이라 사람들도 많지않고 날씨도 포근하고...    보이는 풍경들도 봄을 가득 느끼게 한다.

 

아파트를 품고 있는 매화나무.    거실에서 바라보면 어떤 풍경일까?

 

앵두나무도 꽃피우고   한쪽에서는 벚꽃이 출발 할 준비 완료~~

 

매화에서 벚꽃으로... 이렇게 봄은 이어지나보다.   용두역쪽에서 오늘 산책 마무리.

변화 무쌍한 날씨였던 3월을 보내고  4월을 곱게 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