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하순에 찾은 삼척.
관동 제일 누각 죽서루에서는
국화꽃 전시회가 한창.
오후 늦은 시간. 작은 마을을 지나
신라시대 창건한 사찰 천은사로...
여기서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했다고.
오늘도 가을향 가득한 하루.
경치가 뛰어난 관동 8경중 하나 죽서루. 누각에 올라 내려다본다.
마침 나라사랑국화전시회중이라 다양한 국화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고...
국화향에 취해 천천히 돌아보며 가을을 듬뿍 느끼는시간.
이제 다시 차를 달려 미로면에 위치한 천은사로...
오후 늦은 시간이라 가을빛이 더 진한 숲길.
오래된 수목으로 운치를 더해주고 있는 신라 흥덕왕때 창건한 고찰.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했다는 동안사는 밖에서 잠시 들여다본다.
한국사 강의를 들을 때 열심히 설명하신 교수님 모습을 떠 올리며...
새소리 물소리 그리고 바스락 내 발자국소리 함께 한 천은사 가을 길.
오늘은 삼척의 가을에 푹 빠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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