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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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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국가정원과 나사등대일출

by 송설여행 2023. 10. 22.

지난 1월에 다녀 온 울산을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여고 동창들과 함께...

눈에 아른 거리던 바다가 보고 싶어서...

 

울산역에서 제일 먼저 달려간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 대숲길에서 바스락 댓잎소리를 듣고

정원을 걸어본다.

 

화려함은 없어도 도심 속 정원은 

우리에게 충분한 휴식처였고...

 

다음날 아침 간절곶 나사해변 숙소앞 

등대에서 바라 본 일출은 우리 가슴을 벅차게 해 준다.

대숲길은 언제 걸어도 좋다.    대나무 향이 느껴진다는 친구들.

 

한참 걷다보면  그림같은 십리대밭교가 보인다.    고래와 백로를 형상화한 인도교라고...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은빛억새가 반짝이고  덩굴식물 터널엔 수세미와 박이  주렁주렁.

2019년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    매력적인  울산의 대표 관광지  태화강 국가정원.

 

다시 정원 입구로 돌아 온 친구들이 이번에는 전기차를 타 보자고... 

 

천천히 달리는 차 안에서 찰칵찰칵~~   멀리 태화루도 보이고   도심 속 국가정원은 가을이 듬뿍.

 

차에서 내려 천천히 걸으며 다시한번 무지개분수 사이를 ...

 

분수 앞에서 발을 멈춘 친구들.  곱게 나이들어가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두손 잡고  오랜세월 이어 온  우정을 보여주고...

 

핑크뮬리와 팜파스 사이를 걸으니 절로 흥얼 노래가 나오고  어느새  오후 늦은 시간.  해님도 서쪽으로...

 

다음 날 아침.  간절곶  근처 나사해변에서 바라 본 일출.

 

나사 등대에 서서 바라보니  조금씩 해님이 솟아오르고  내 마음도 힘차게 날아오른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울산을 즐겨보리라~~   다짐하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님과 함께 한 즐거운 울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