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아직 바람도 차고 눈발도 날린다.
그래도 내 마음은 봄향기가 그리워 가까운 아산을 찾았다.
오래전 추억이 가득한 고향 같은 곳.
포근한 외암민속마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지중해마을.
그리고 현충사와 공세리성당까지...
조선시대부터 400년 넘게 이어져오는 외암 민속마을
돌담을 따라 걷노라면 고향집에 온 듯 포근하다.
돌담너머로 오래전 우리네 삶이 보이고...
이제는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유명해 진 곳.
작은 소원도 적어 걸어보고
냇가 징검다리도 건너본다.
예쁜 지중해 마을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고...
소품가게에 들러 눈을 즐겁게 하고...
성웅 이순신을 그리며 현충사로...
이순신의 옛집도 돌아보고
현충사에서 잠시 고개를 숙인다.
마지막으로 들린 아름다운 공세리성당.
예쁜 꽃들과 고목으로 더 아름다운 곳이지만 요즘엔...
십자기의 길을 걸으며 오늘 여행을 마무리하고 열차에 오른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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