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찾은 역사도시 공주

10월 마지막날에 공주 투어를...

평생교육원 한국사 교수님과 함께

우리 역사를 돌아본 시간.

 

대통사지 당간지주를 돌아보고

황새바위에서 천주교 박해를 되새겨본다.

다시 공주 박물관을 들러 석장리 구석기 유적까지...

끝으로 갑사의 가을을 느끼며 서울로...

 

오늘은 한국사 공부 하는 날.    감이 주렁주렁 기분 좋은 출발~~

터에 당간지주만 남은 대통사.  백제 성왕때 지은 절이라는데...

 

이제 황새바위로...   천주교 박해의 아픈 과거를 느낄 수 있다.

십자가 언덕에 오르니 절로 마음이 찡해오고...

저  뒤에 새겨진 순교자 이름들이 더 아프다. 부부 같이...또 가족모두...

 

많이 둘러 보았던 공산성은 패스~~    이제 공주 박물관으로....

 

가을이 내려앉은 박물관에 들러 무령왕에 대해 공부하는데...

 

 

너무 욕심내지 말고 조금만 머리에 담고 나오라는 교수님 말씀에 난 석수만 한참 바라본다.

 

다음에 향한 곳은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 

 

내부는 공사중이라 파른 손보기 선생 기념관을 둘러 볼 수 없어 아쉬움을 안고...

작은 표지석 앞에서 열심히 설명을 듣는 나이 든 학생들. ㅎ

 

금강 넘어 갈대가 은빛을 발하고 해가 저물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 구석기가 있었다는 중요한 유적지 석장리.

 

단풍이 아름답다는 갑사.    이제 시간이 별로 없어 발길을 서둘러...

 

통일신라시대의 철당간지주부터 바라보고...

숲길을 걸어 갑사를 한바퀴 돌아본다.

 

 

잠시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도 바라보고...

국화꽃향기를 맡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설명은 열심히 들었는데 얼마나 기억될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