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와 동행하는 날이 참 많다.
충북 옥천 부소담악을 돌아보는 10월 여행.
비 예보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즐겁게 출발 ~~
추소리 앞 호숫가에 병풍처럼 펼쳐진 절경.
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며
물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에 놀라고...
건너편 꽃동산에서 다시 바라보며
자연의 신비에 놀란 우중 여행.
옥천 가면 꼭 보아야 할 부소담악.
마을 입구에서 추소정으로 가는 길. 대청호가 품은 숨은 비경 부소담악을 찾아서...
비가 와서 앞이 흐리고 잘 보이지 않아 좀 더 가까히 다가가고 싶어 배를 탄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금강산을 축소한 소금강이라 이름지어 노래했다고...
옥천 9경 중 3경. 가까이 다가가니 정말 바위산이 물 위에 떠 있는 듯....
원래 산이었는데 대청호로 잠기며 후에 바위산이 모습을 드러냈단다.
한참 부소담악 절경을 바라보다 건너편 미르꽃동산에 잠시 올라 꽃길 산책을...
날이 맑았으면 더 아름답게 다가왔겠지만... 이대로도 좋아.
멀리 추소정과 부소담악을 꽃길에서 다시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다시 비가 쏱아져 배를 타고 돌아 나오는데 자꾸 딴 세상에 온 느낌.
부소무늬마을 앞 호수위에 떠 있는 700미터 병풍바위를 비오는 날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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