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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2년 여행

평창 비엔나 인형박물관과 알펜시아

by 송설여행 2022. 8. 25.

비가 내릴 때 평창 어디를 가면 좋을까?

 

문득 숙소 알펜시아로 갈 때 지나치던

비엔나 인형 박물관이 떠 오른다.

 

애들이나 가는 곳이지....

그런데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한 인형들과 함께 다가오는

우리들의 어린 시절.  동화 속 이야기.

 

거울의 방에서 꿈꾸는 동화나라.

 

숙소로 돌아오니 비도 멎고

알펜시아 산책길은 늘 즐겁다.

그래서 매년 찾아 오는 곳이지만....

 

평창은 여러번 와서 않 가본 곳이 별로 없는데  여긴 처음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아기가?    인형이라지만 크기가 진짜같아 안아보고 싶어.    아톰도 보이고....

 

여기는 가수 전영록님의 피규어들이....  엄청 많은 양이 ....  명예관장님이시란다.

 

만화 속에서 보았던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본다.   텔레토비와 아기인형들.

 

이방 저방을 지나며 끝없이 이어지는 인형들에 놀라다 들어간 거울의 방,     반짝 반짝 보석같이 빛나는 미로클럽.

세상에나~~   우리 아이들이 어릴 적 좋아했던 로봇들이 다 모여있네~~

 

중간 중간 지나는 길에 포토존도 많아 찰칵.     착시터널도 지나고 피노키오랑 우리 고유 한복을 입은 인형들도 만나며....

 

퀼트인형에  빅토리안 돌 하우스 인형의 집의  섬세함에 놀라며 할 말을 잊는다.

 

꿈 꾸듯 돌아본 인형박물관을 나와 알펜시아 숙소로 ...

 

전날 비가 많이 내려 솔섬 물이 흐리지만 한바퀴 돌아보는 내내 산뜻한 공기에 발걸음이 가볍다.

 

다행히 비가 그쳐서 알펜시아 산책길은 힐링 그 자체.     초록의 싱그러움도 참 좋다.

한 여름.   평창여행은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좋게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