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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5년 여행

거제 8경 공곶이와 파노라마 케이블카

by 송설여행 2025. 5. 29.

오늘은 수선화로 유명한 공곶이를 둘러보고

노자산 정상을 오르는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는 날.

 

늦은 5월이라 수선화는 지고 없지만 

싱그러운 명품 숲길을 걸어본다.

 

까마득한 계단 사이사이 동백과 수선화를 

정성것 가꾸었을 부부의 정성을 생각하며...

 

오후에는 학동 승강장에서 1.56키로미터 

케이블카를 타고 노자산으로...

거제의 자연을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여준다.

 

하늘 맑은 날에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360도로 만나다는데

구름이 가득해서 곱게 보이지않아 아쉬운 마음.

예구마을에 주차를 하고 공곶이를 찾아가는데 갈매기들이 ...  가까히 가보니 멸치배가 들어오고 ...  특별한 풍경.

 

수선화가 없는 공곶이를 갈까말까 망서렸지만  언덕을 오르며  곱게 핀 꽃들과 눈 맞추고...

 

너랑나랑.   너무 좋은 말.   병꽃나무랑  떼죽나무꽃들도 너무 예뻐.

 

언덕 중간의 다율농원에서 잠시 머물다  언덕을 오르니 까마득한 계단과 바다가 ...

 

 

동쪽 끝자락에 있는 공곶이는  한 노부부가 평생 피땀 흘려 오직 호미와 삽, 곡괭이로만 일궈낸 자연경관지다.

 

돌계단 하나하나에 부부의 정성을 느끼며 동백 터널 사이로 내려온다.   다음에는 동백과 수선화 가득한 초봄에 와야지.

 

명품 숲길에서 크게 심호흡하고    전통배인 후릿배로 멸치를 잡던 후릿자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내도. 

공곶이를 둘러보고 예구마을로 다시 돌아와  찾아간 학동 케이블카 승강장. 

 

아름다운 비경을 그리며 케이블카 탑승.    그러나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   에구~~

 

그래도 윤슬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다도해는 아름답기만 하다.   담에 햇빛 좋은 날 다시 오지 뭐~

 

속상해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를 즐기라며  옆에서 다독이는 사람.  전망대를 한바퀴 돌아보며 열심히 담고 있다.

 

다시 윤슬전망대를 내려와  노자산 상부 승강장  전망대로 올라가  멀리 바라 본 풍경.

사계절 다채롭게 변화하는 자연을 만나는 곳.    거제여행의 하루가 즐겁게 흐른다.

수선화 없는 공곶이도  흐린 하늘의 케이블카도 아름답게 다가 온 거제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