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의 만추

가을 비가 조용히 내리던 지난 주.

친구들과 함께 오랫만에 가을을 찾아 떠난 곳.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

가을이면 문득문득 생각나는 곳이라

반갑게 다가온다.

잠시지만 박경리 선생님의 문학세계도 느껴보고

담쟁이가 주는 가을도 듬뿍 안고 돌아온 나들이.

 

 

문학공원 앞마당은 가을로 곱게 물들고...

옛집 입구에선 고운 담쟁이 덩쿨이 반겨준다.

안으로 들어서니 선생님이 어서 오라 손짓 해 주시고...

 

옛집 내부를 돌아보며 작업하시던 모습도 그려본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겹게 다가오고...

 

 

밖으로 나와 한바퀴 돌아보며 소설 속 장면으로 돌어간다.

 

 

 

다시 공원 한쪽에 있는 문학의 집으로....

 

선생님의 흔적을 더듬으며 글 속의 한귀절을 마음에 담고 나온다.

 

 

 

돌아 나오는 우리들에게 빠알간 담쟁이들이 아쉬움을...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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