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ㄴ 2021년 꽃 기행

만항재 우중 들꽃 여행

by 송설여행 2021. 8. 21.

지난 화요일 새벽  눈 비비고  탈 서울.

 

제일 먼저 달려 간 곳.  

자연의 보고 함백산 만항재.

 

안타깝게도 비가 많이 내렸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야생화 친구들.

엉겅퀴부터 금마타리 참나리 흰진범까지

모두 모두 반갑다~~

 

  온 몸이 비에 젖었지만 행복한 만남. (8. 17)

 

매년 걸어도 다시 걷고 싶은 만항재 꽃길.

 

고운 엉겅퀴가 빗방울 가득 머금고 안녕~~   노란 금마타리도  안녕~~

 

 

개미취와 부처꽃도 가득.   비옷을 입었지만 옷 속으로 스며드는 빗물.    그래도 즐거운 들꽃여행.

 

둥근 이질풀을 뒤로하고 근처 야생화언덕으로...

 

참나리의 황홀한 자태에 반해서 한참을 놀고 있는데 얌전한 색시처럼 도라지꽃이 조용히 바라본다.

 

화려한 제비동자와      오리궁뎅이 흰진범.  꽥꽥꽥~~  오리들의 나들이

 

 

금마타리 언덕을 걷다가 비가 너무 내려 잠시 쉬면서 바라본 풍경.

 

자주꽃 방망이를 뒤로 하고 언덕을 내려오는데 왜 이리 서운한지.....   그래도 이제 가야지~~

내년에 다시 만날 설레임을 안고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