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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ㄴ 2021년 꽃 기행

연의 나라 양수리 세미원에서...

by 송설여행 2021. 8. 16.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초순.

지인들과 연꽃보러 양수리로 달려간다.

 

매년 한번씩은 찾게 되는 세미원.

연꽃도 만나고 배다리 건너 두물머리도 걷고...

엄마의 정원에서 아가의 고운 미소도 만난다.

 

너무 더워 힘든 날이지만

연꽃의 환한 미소와 남한강을 바라보며

잠시 더위를 잊은 하루.

 

매표를 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늘 그자리에서 반기는 돌다리.   오늘도 즐겁게 건넌다.

와우~  올해는 백일홍이 많이 보이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길.

 

세미원의 주인공 연꽃부터 살펴보며 천천히 걷는다.

 

날이 흐리고 구름 잔뜩.   덕분에 덜 더웠지만 파란하늘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분홍빛 꽃잎도 감동인데 노오란 꽃술과 연밥까지 나를 설레게 한다.   어쩜 이리도 고운 빛깔을....

 

배다리를 건너는데 못 보던 새 친구가 생겼네.     안녕?    어린왕자야.  반가워~~

 

소원을 들어주는 느티나무를 한바퀴 돌아보며 두물머리 아름다운 풍경도 찰칵.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오는데 연꽃 잎 하나하나가 발목을 잡는다.   내년에 다시 올게~~

 

 

세미원 한쪽 엄마의 정원에서 만난 아이들.   미소가 너무 고와서 따라해본다.

 

장독대 분수를 뒤로 하고 세미원을 나서는데 마음이 즐거워서일까?   발걸음도 가볍고....

연의 나라 양수리 세미원의 아름다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