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겨울바다 보러 갈까?
지인들과 고속열차타고 강릉으로 달려간다.
그동안 들렀던 유명 해변을 지나
조용한 사천진해변으로...
바위섬도 바라보고
갈매기들과 함께 쉼없이 오고가는 파도를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맛나게 회로 식사를 하고 솔밭길을 걸으며
모든 시름을 내려놓는다.
오늘 하루는 저 파란 하늘과 바다만 생각하는 날.
예전에 들린적이 있는 사천항. 조용해서 참 좋다.
사천교문암. 이무기가 바위를 깨고 떠나는 바람에 두동강이 났다고...
멀리서 밀려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를 한없이 바라보며 ....
사랑이라는 작품이 의미있게 다가오는데 파도는 다시 밀려오고 가고....
사천진해변의 핫한장소 바위섬 해다리바위. 파도가 심해 건너가보지 못하고 바라만 본다. 그래도 좋은 것을...
이제 아름다운 사천진 해변을 뒤로 하고 남쪽을 향해 걷는다.
아름다운 바다와 등대가 나를 잡아당기는 듯 자꾸 뒤를 바라보게 하는 풍경들.
이제 소나무 숲길을 걷는 시간. 얼음이 얼어 조금 미끄럽지만 솔향에 취해 조심조심 걸어본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보니 어디서 커피향이 솔솔~~ 쉬었다 가자.
커피 한잔과 파이 하나로 당을 보충하고 잠시 쉼을... 모두들 좋아서 미소가득 ~~
오후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다시 강릉역으로 달려간다. 부서지는 파도가 눈에 아른아른. 감사한 하루.
겨울바다. 고운 파도를 가슴에 안고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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