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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2년 여행

제주 해거름전망대와 옥빛 금능해변

by 송설여행 2022. 3. 14.

지난 2월 말   제주여행 마지막날.

숙소에서 나와 아쉬운 마음으로

중문 엉덩물계곡에서 유채랑 놀다가

서쪽으로 달려간다.

 

노을이 아름다운 해거름 전망대로....

오늘은 노을 대신 곱게 부서지는 파란바다.

 

마지막 들린 곳은 투명한 물과 흰모래가 아름다운

금능으뜸해변의 옥빛바다.

얕은 수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적의 해변.

파란물감을 풀어 놓은 듯...

 

코로나의 답답함을 잠시 잊었던 제주여행.

 

도로를 달리다 먼나무 가로수에 잠시 눈맞춤하고....

 

엉덩물 계곡에서 유채꽃길을 걷는데 여기는 꽃이 조금 이른 듯....

 

오전 한산한 시간에 곱게 꽃길을 산책하고 다시 차를 달린다.

 

해거름 전망대.    작년에 풍력발전기 사이로 지는 해에 반했던 기억을 안고...

 

여전히 바다는 푸르고 아름답다.    작은 파도가 부서지고 또 부서지는 바다.

누가 파란 잉크를 풀어 놓았을까?     이제 전망대를 뒤로 하고  금능으뜸해변으로....

 

 물이 빠져 나간 모래사장은 아이들의 천연놀이터.

멀리 보이는 아빠와 딸.    즐거운 사람들 사이에서  옥빛 바다는 나를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보고 또 봐도 예쁘다.    해가 지는 저녁엔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협재해변과 거의 이어져있어 비양도를 바라보며 나도 행복한 쉼을...

 

난 여행 중독인가 보다.    떠나면 좋은 걸 보니....   그래도 이제 서울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