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평생교육원 한국사 반에서
예산 답사 가는 날.
어르신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오른다.
먼저 고찰 예산 수덕사를 돌아보고
우리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공부.
오후에는 추사 김정희 고택에서
그의 지난 삶을 돌아 본다.
조경철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즐거운 답사를...
우리나라 5대 총림중 하나 . 백제시대 고찰 수덕사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문을 지나서 올라가면 황하정루가 나오고 절로 미소짓게 하는 화상이 보인다.
문을 열고 천년의 세월을 보여주고있는 대웅전. 고려 충렬왕 때 세웠다는데 자세히 보니 섬세하고도 우아한 조형미를...
수덕사 대웅전은 현존하는 대표 목조건물중 하나. 봉정사 극락전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이어 ...
사찰을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오다 들린 수덕여관은 공사중이었지만 외부는 둘러 볼 수 있었다.
근대 예술계를 대표하는 김일엽, 나혜석, 이응노 세명의 예술가가 인연을 맺은 곳. 깔끔하고도 아름다운 여관의 뒷마당.
이제 수덕사 스님들의 뒷모습을 뒤로하고 차를 달려 추사 김정희 고택으로....
교수님이 여러번 강의 하셔서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은 꼭 둘러보고 싶었다는 학생들은 부지런히 움직이고...
고택 안을 세세히 들러보고 나오니 곳곳에 수선화가 예쁘게..... 김정희 선생이 무척 좋아하던 꽃이라고....
추사가 세상을 떠난 뒤 아들 김상무가 아버지를 추모하며 세운 추사영당.
조선후기 실학자이며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제주 유배생활중 그린 세한도가 떠 오른다.
추사 김정희 의 묘와 (위) 증조부 월성위 김한신과 화순옹주의 합장묘.(아래)
영조의 둘째 딸 화순 옹주가 식음을 전폐하고 남편 김한신 뒤를 따라서 죽자 영조가 내린 열녀문
한국사 조경철 교수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나이 든 학생들. 오늘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날 좋은 봄날. 예산 답사로 더욱 더 풍요로워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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