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해서 여러곳을 다니지만
영천은 처음이다.
유명 관광지말고 차를 달리다
눈에 들어 온 곳을 담아본다.
정원이 예쁜 별빛마을의 ** 할매집.
조선시대 후학을 양성하던 조용한 옥간정.
도로가 나기전 오리에 걸쳐 숲이 있었다는 오리장림.
임향한 일편단심 포은 정몽주의 임고서원.
쉬다 가다를 반복하며 즐겁게 돌아 본 영천.
보현산아래 별빛마을을 지나다 눈에 들어 온 예쁜 집. 바닥에 ** 할매집이라고...
백당나무와 으아리가 곱게 피고 장독대엔 금낭화가 ....
안으로 들어 갈 수 없어 밖에서 살짝 엿보며 생각한다.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
조선 숙종 때 성리학자 정민양 정규양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정자. 옥간정도 살펴보고...
다시 차를 달리다 멈추어 선 곳. 아름다운 숲길 천연기념물 오리장림. 예전에는 아주 길게 이어졌었다고...
각종 나무냄새. 풀냄새 맡으며 천천히 걸어본다. 너무 좋다. 건너편 하천에는 유채가 곱게 피어있고...
더 머물고 싶었지만 시간상 부지런히 다음 목적지로... 정몽주의 위패가 모셔진 임고 서원.
구서원옆에 신서원이 들어서고... 안으로 들어가 전각들을 살펴보며 정몽주 선생의 발자취를 떠 올려본다.
여러 서원들을 돌아봤지만 임고서원의 규모는 정말 대단하다.
정몽주 선생의 단심가.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오늘을 사는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해야하나?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임고서원은 명종으로 부터 많은 위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다.
서원 주변을 산책하듯 돌아보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러 숙소로 달려가는데 창밖으로 이팝나무가 손 흔들어 준다.
자연과 역사 속에서 흘러 간 영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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