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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2년 여행

고성 왕곡마을과 하조대.

by 송설여행 2022. 7. 16.

오늘도 비가 내린다.

비 오는 날 어울리는 곳은 어디일까?

 

옛 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

전통가옥이 고즈넉하게 들어 선 고성 왕곡마을.

고향에 온 듯 편안함과 정겨움이 가득.

여유로운 산책길.

 

다시 남쪽으로 차를 달려

하조대의 모래사장을 거닐어 본다.

어느새 파란 하늘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1박 2일의 동해안 여행에 마침표를....

지난 6월 하순에...

 

비가 내리지만 조용하고 여유로와 보이는 왕곡마을을 천천히 둘러본다.

영화 동주의 촬영장에서 잠시 숙연해지고....

 

백합향이 가득한 골목길을 걸으며 도시의 번잡함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

 

밭에선 다양한 작물들이 비를 머금고 싱그럽게 자라고....

 

마을 끝자락에는 연꽃들이 .....   조금있으면 고운 자태를 뽐낼 듯....

 

 

왕곡마을의 특징.     항아리굴뚝.    별로 본적이 없어 신기하게 바라본다.

 

도라지꽃도 예쁘고 넓게 펼쳐진 논에서는 벼들이 안겨 줄 풍요로움에 절로 미소가....

 

 

우리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왕곡마을을 뒤로하고 남으로 달려 도착한 하조대.    명승 제 68호로 지정.   일출의 명소란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파란 하늘과 바다.     하조대 해변을 걸으며 기분좋아 절로 흥얼흥얼~~

1박2일  짧은 여행이지만 동해안은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    고맙다~~

달리는 열차안에서 초여름의 동해안 풍경을 떠올리며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