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봉화여행을 하며
꼭 다시 가려고 마음 먹은 곳.
깔끔하게 정돈 된 고찰 축서사.
굽이 굽이 돌아 다시 찾아간다.
독수리 축 깃들 서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고...
조선시대 유림들이 시사공론하던 도암정.
연꽃과 정자의 아름다움을 안고
고택이 어우러진 골목을 걸어본다.
굽이 굽이 한참을 돌아서 올라 간 축서사. 그래도 오래 전 왔을 때 보다 길이 아주 편하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부석사보다 3년 앞서서....
비가 내려서 일까? 구름 속의 섬처럼 신비함이 느껴진다. 아름다운 사리보탑을 돌아보고 대웅전을 지나 보광전으로...
의병 봉기때 대부분 불타 재건하였지만 오래 된 보광전은 그대로 역사를 보여주고....
삼층석탑을 바라보며 내려다 본 사찰전경. 맑은 날에는 정말 멋진 뷰를 보여주는 곳이라지만 이대로도 충분해.
꿈길을 걸어나온 듯... 마음의 치유를 안겨주는 편암함을 느껴며 축서사를 뒤로 한다.
다시 차를 달려 찾아 간 도암정. 정자 앞 연못의 연꽃들과 놀다가 정자 안으로 들어가 본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 54호. 조선 효종1년 문신 김종걸 선생님이 세웠다고....
오래된 흔적. 삐걱이는 마루. 잠시 기둥에 기대어 연꽃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도암정 뒤 마을 골목길을 걸으며 고택을 기웃거려본다.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들.
북적이지않고 조용해서 좋은 청정 봉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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