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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23년 꽃 기행

완주 화암사 얼레지와 노루귀

by 송설여행 2023. 3. 25.

완주 화암사 꽃길을 오른다. 

매년 3월이면 찾아가는 곳.

 

노오란 복수초.  매력적인 얼레지.

그리고 근처 야산의 청노루귀 친구를 만나러...

 

날은 다소 흐렸지만

익숙하게  찾아간다.

이 아이들이 사는 동네를...

 

꽃길 따라 찾아가는 완주 화암사.

 

화암사 오르는 숲길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아이.  노오란 복수초.

 

황금빛 복수초가 여기저기서 반짝인다.

 

발레리나 슈즈같은  꽃술의 고운 자태.  갈마지기인데 이제  쉬러갈 때가 된듯....

 

화암사 최고의 선물 얼레지.    아직은 좀 이르다.  

햇빛이 들락 날락.  멋진 날개를 우아하게 펼치길 기다려본다.

잠시 계단을 올라 천년고찰  화암사 경내를 둘러보고 ... 안도현시인은 화암사를 곱게 늙은 절이라고...

 

씨에서 싹까지 7년이 걸린다는  얼레지. 숲의 여왕 답게 도도한 자태를 보여준다.

 

이제 근처 야산 노루귀 마을로...

 

청노루귀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    돌틈 험한 곳에서 사니 눈맞춤하기도 어렵다.

 

 

올해는 가뭄으로 이 아이들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듯...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본다.

 

봄꽃친구들아.  고맙다.  내년에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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