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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3년 여행

산청 정취암과 대명사 꽃잔디

by 송설여행 2023. 4. 29.

오랫만에 산청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청에 가면  산천을 품은 암자가  있다는데...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정취암.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한참을 오르니

멀리 산 속 바위끝에 보이는 풍경.

 

정취암의 유명한 산신탱화.

산신을 그린그림으로 조선 순조때  제작되었다고...

 

산청은 봄이면 꽃잔디로 물드는 곳.

아담한 사찰 대명사에서 꽃향기에 취해본다.

 

행여 꽃잔디가 다칠까보아

조심조심 둘러보며 꽃길을 걷는 행복한 시간.

감사한 하루.

산 중턱 절벽위에 걸려있는 정취암.    맞은편 도로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바라 본다.

 

  어떻게 이곳에 암자를 지었지?    정취암 곳곳엔 예쁜  꽃과 글이....

 

원통보전과  암벽사이 작은 전각사이로 보이는 산신탱화.  

 

산신이 호랑이를 타고 어딘가로 행차하는 모습.

그 옆으로 그를 따르는 동자를 표현해 놓았다.    유리안이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정취암  뒤 계단을 오르면  정자 아래로 아름다운 산야를 만나게 된다.  날이 잔뜩 흐려 아쉬움.

 

오후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피어 있는   호국불교소림선종   대명사로 달려가 본다.

 

도대채 꽃잔디를  어떻게 해 놓았을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바라보니  할말이 없다.

 

꽃길을 걷는 마음이 무언지 알거 같고...    절로 미소가 ...

 

돌아보는 내내  이어지는 미소.    꽃 속에  천국을 보여주는 듯...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돌아가면 작은 언덕위.    철쭉과 꽃잔디의 어우러짐.

 

 

 

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보낸  아름다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