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옛길 오픈세트장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까?

 

늘 시원한 태백으로 갔는데

올해는 문경으로 달려갔다.

 

아침 일찍 도착.

흙길을 밟으며 문경새재 과거길을 걷는다.

비실이라 겨우 1관문까지만 걷고

사극촬영장인 오픈 세트장을 돌아보며

과거로의 여행을...

 

8월초의 무더위를 날린 문경새재 옛길여행.

문경새재.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보니...

 

과거 보러가는 선비들의 바램도 보이고    옛길 박물관도 보인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왜 여기에?    아~~   문경사과가 유명해서 그런가보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아 금방 1관문에 도착.    배롱나무가 반갑게 맞아주고...

 

 

전동차도 수시로 운행하고 있어 편히 오를수도 있다.   편도 이천원.

 

장원급제길을 걸어 1관문을 지나면    바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

 

경복궁, 광화문, 사정전,  동궁전,  궐내각사, 양반집, 초가집 등등...    촬영장을 한바퀴 돌아본다.

 

벽에 기대어 역사 속 한 장면을 떠 올려보기도 하고... 양반집 규수가 되어보기도 하며...

 

구석구석 한참을 돌아보고  현실로 돌아와 다시 온 길을 돌아 내려온다.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이 부러워   잠시 발도 담가 본 8월 초 무더운 날.

문경새재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