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3년 여행

문경 구석수석-근암서원. 주암정. 김룡사

by 송설여행 2023. 8. 21.

오늘은 문경  어디를 갈까?

조용한  명소를 찾아가는 날.

 

날이 더워 일찍 근암서원으로 ...

조선시대의 서원.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에 위치. 

 

문경의 빼어난 정자 주암정.

주암은 배 바위라는 뜻.  

작은 연못에 배 모양을 한 바위 위의 아름다운 정자,

 

운달산 자락에 위치한 김용사는 어떤 사찰일까?

 

비포장도로로 2KM 정도의 전나무 숲길. 

한 낮인데도 어두컴컴할 정도로 깊은 숲이 너무 좋다.

 1665년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이덕형과 홍언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위패를 모셔 창건한 근암서원.

 

깔끔하게 단장한  서원은 강당과 사당 경현사등이 자리하고 요즘도 인문학프로그램이  있다고....

 

서원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돌아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물 위에 떠있는 한척의 돛단배 라는 주암정으로...  

 

정말 듣던대로 바위배 위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배모양 정자.    연꽃은 이를 보호하듯 둘러피고....

주암정은 1944년 후손들이 주암 채익하(蔡翊夏 ; 1633∼1676)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자.

 

이제  천년고찰 김룡사를 찾았는데 입구 숲길을 지나니...

이리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이...    300년 된  보기 드문 해우소.

 

김용사는 운달조사(運達祖師)가 신라 588년(진평왕 10)에 건립했다고 사적기에 전해지는데 ...

 

2층누각 보제루는 누구나 쉬어 갈 수 있는 편안한 대청마루.    나도 한참을 쉬며 대웅전을 바라본다.

 

대웅전에서 행사가 있어  들어가보지 못하고  멀리 바라보며 마음을 내려놓고...

 

대웅전 앞마당의 노주석에 눈낄을 준다.     대웅전 탱화도 아름답다는데...  아쉼.

문경 구석구석... 조용한 명소에서 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