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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23년 꽃 기행

공주 구룡사 구절초

by 송설여행 2023. 10. 6.

공주 작은 사찰 구룡사에는 매년 구절초로 반짝인다고....

 

추석연휴 마지막 날 달려갔는데

아직 반도 피지않아 아쉬운 나들이였다.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고

비가 잦은  9월 날씨에 아이들이 힘들었나 보다고...

 

용천문을 지나 수줍은 듯 봉오리만 가득한 

언덕길을 오른다.

 

대웅전 뒤로 군데군데 곱게 미소짓는 청초한 얼굴.

곱게 바라보고 발길을 돌린 아쉬운 하루.

구절초 청초함을 그리며 달려 가는 길.   달리는 터널안의 오색 조명에 마음 설레고...

  

하늘에 이르는 문.    용천문을 지나면  대웅전 뒤로 구절초 가득한 구룡산이 보인다.

 

예년 같으면 이 언덕이 하얗게 구절초로 수 놓아진다는데  이제 겨우 30프로 정도?  조금 이른가?

 

언덕길에 고운 글이 보인다.     우리는 가고 있다는 사색의 글.  

 

 

아쉬운대로 여기저기 일찍 핀 구절초 고운 향에 마음 내려놓으며...

 

우리도 이리 깨끗하게 살면 좋으련만...    이래저래 아쉬움만 남는다.

 

구절초 사이로 우리의 바램을 담은 돌탑들이...      내 바램도 하나 얹어보고...

 

굽이 굽이 오르다가  산 위 구절암은 다음으로 미루고  ...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다음을 기약한다.      또   올 게 ~~

 

처음 가 본  공주 구룡사.  예쁜 구절초가  잘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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