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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23년 꽃 기행

아산 현충사와 은행나무길

by 송설여행 2023. 11. 5.

지난 10월 하순  조금은 이른듯 하지만

가을 풍경 만나러 후배들과 달려 간 아산.

 

천안아산역에 내리자마자 현충사로 ...

이순신장군도 만나고

아름다운 가을 단풍들도 눈에 담는다.

 

오후에는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달려갔지만

아직은 초록초록.

11월 초순쯤 되어야 노랗게 물들듯...

대신 곡교천에서 코스모스와 백일홍 고운 꽃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한다. (2023. 10.27)

 

지금쯤은 아주 곱게 물들었을거야~~ (11월 5일)

11월 초에는 곱게 물들던 단풍이 생각 나 달려갔지만 조금 이른 듯하다.  그래도 한적하게 가을을 즐기기에 충분.

 

입구를 지나 반송길을 오르면 이순신장군을 모신 현충사 충의문이 보인다.

 

그런데 현충사 안에 이리 많은 모과나무가 있는 줄 전에는 몰랐어.   엄청 많은 모과가 여기저기서 노랗게 빛나고...

 

충의문에 올라  현충사에 다다르니  마음이 숙연해진다.

 

감사합니다.  잠시 고개를 숙이고....    현재에도 장군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순신 장군이 살던 고택 주변엔 은행나무와 감나무가 우리에게 가을을 안겨준다.

대청마루에 앉아 잠시 쉬고 싶었지만  오르지마시요.  할수없이 그냥 돌아나와서...

 

고택 위 이순신 장군 후손들의 묘 앞에 두그루의 은행나무 옆에 앉아 잠시 휴식을...  조금씩 물들고 있는데 엄청 크다.

 

 

정문을 향해 내려오는데 고운 단픙아래서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이 눈에 들어오고...

 

깔끔하게 정비된 현충사를 뒤로하고 나온다.    주차장 입구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고 있어 천천히 사잇길을 걸어본다.

정작 도착한 은행나무길은 아직 초록초록~~   한 일주일 후에는 노랗게 물들려나?

 

그래도 곡교천에서 예쁜 꽃들이 춤추며 손짓.   어서 내려오란다.   코스모스와 백일홍 덕분에 기분 업~~

 

택시타고 천안아산역으로 돌아오며 조금 일렀지만  고운 은행나무길을 다시한번 더 뒤돌아본다.

아산의  걷고싶은 도로 은행나무길에서 가을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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