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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3년 여행

제주 송당 동화마을과 비자림

by 송설여행 2023. 11. 15.

제주를 자주 가다보니  대부분 돌아본 곳.

이번에 처음 가보는 제주동쪽 송당동화마을을 찾아서...

 

입구에는 커다란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제주가 보인다.

오픈한지 오래지 않아 아직은 모두 무료.

 

제주의 돌. 물. 수많은 수국꽃마을.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 천천히 걸어본다.

꿈의 동산에 온 듯...

 

오후에는  초록의 비자림 숲길에서 

새 소리의 연주를 듣고 

 

돌아오는 길에는 돌담옆 하얀 메밀꽃밭에서 쉼을...

제주는 역시 귤밭이지.    차를 달리다 잠시 멈추고  귤밭에서 주렁주렁 풍성한 귤과  놀다가...

 

제주 않 가 본 곳이 어디지?   검색하다  찾아낸 송당동화마을.  입장료도 주차료도 무료.

 

제주의 나무.  돌.  물과 사계절 꽃  그리고 문화를 담은 자연친화적인 공원.

 

작은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멀리 오름이 보이고  돌과 나무가 어우러져 작은 제주를 보여준다.

 

 

지금은다 지고 있었지만  수국피는 계절이면 우리를 압도할 규모의 수국꽃 천지가 될 듯....

 

제주 신화를 알려주는 할망들.    가을엔 핑크뮬리도 엄청 많이 피어 핫플이  된다고...  

 

아직은 조성된지 오래지않아 조금은 어설프지만 시간이 좀 흐르면 아름답고 특별한 공원이 될게 틀림없다.

이제 다시 차를 달려 깊은 숲길을 걸어보려 천년의 숲 비자림으로....

 

비자림 향기 속에 한참을 걷는데 여기저기서 새들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지지만 보이지않아....

 

아.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 찾은 한마리.   선명하지는 않지만 찰칵.   박새란다.

 

비자림에서 마음을 정화시키고 돌아 오는 길.  돌담너머로 하얀 꽃밭이...  

 

아.  11월에 메밀꽃이라니...   멀리 오름을 바라보며 곱게 핀 메밀꽃밭에서 난 또 제주의 고마움을 느낀다.

11월의  제주는 아직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