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천사 개미취

문경 봉천사 개미취보러 가자~~

 

작년부터 벼르던 터라 서둘러 달려간다.

수도권 하늘은 파랗게 물들어  달리는 내내 설레는 마음.

 

작은 산사 봉천사를 둘러싼 연보랏빛 개미취.

2024. 9.14 - 10.15  축제 (입장료 10000원)

 

문경 호계면 해발 360미터의 월방산 자락.

3천여평이 넘는 보랏물결 속에 멋진 장관을...

 

향기로운 보라빛 개미취가 열어 준 가을의 어느날~

수도권 하늘은 전날 비가 내려 구름들이 곱게 그림을 그리는데   남쪽으로 갈 수록 구름이 많아진다. 그래도 좋아~

 

봉천사 주차장에서 내려 안쪽으로 들어가니  소나무 아래도  사찰 대웅전 앞에도 개미취가 활짝~~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풍경은 처음.    은은한 색과 향에 취해 자꾸 셔터를 누룬다.

 

9년전 유상우 옹께서  7포기 개미취를 심어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게 되었다고...

 

우리가 찾아간 9월 22일은 개미취가 절정~

 

사찰 주변은 곳곳에 너른 바위들이 있어   자연스런 포토존이 되고  꽃 사이로 순레길도 있어 이리저리 걸어본다.

 

 

 

 

 

 

 

꽃길을 걷는  사이 우리 모두의 마음은 꽃과 하나되어  모두들 고운 미소를...

 

한참 꽃길을 걷다가  사찰에서 무료로 주는 묵도 먹어보고  작은 꽃길 언덕을 내려와  이제 돌아갈 준비를...

 

나팔꽃에게도 눈 맞추어주고 행복한 개미취와의 만남을 뒤로한다.     고맙다~~

문경 개미취.   반가웠다.   덕분에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