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힐링의 숲 제주 카멜리아 힐.
2월 하순이라 동백은 거의 다 지는 시기.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는 동백의 끝자락을 만나러 간다.
카멜리아 힐은 40년 열정과 사랑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았다고...
동양에서 제일 큰 동백 수목원.
매혹적인 동백향기에 취해 500여종의 동백나무길을 걸어본다.
온실과 카페. 정자에서 가다쉬다하며....
아시아와 유럽의 동백. 그리고 가을정원.
힐링의 하루를 보낸다.
아침일찍 숙소에서 해님을 맞고 겨울이 제일 아름답다는 동백을 만나러 카멜리아힐로....
2월 하순인데 돌항아리 안의 얼음 속 동백. 겨울에 피는 꽃 답다.
다양한 주제별 공원을 걸으며 조금은 늦었지만 강렬하게 빛나는 붉은 빛 동백을 만나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새들 노는 모습도 바라보니 절로 미소와 여유가 생긴다.
새소리 바람소리길. 그리고 사랑이 샘 솟는 길.
정말 새들이 동백 숲에서 열심히 먹이도 먹고 노래도 하네.
눈도 귀도 마음도 산책 중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고....
온실 안으로 들어가 다양한 꽃들과 놀기도 하고 정자에서 쉬기도 하며 천천히 산책.
연지의 평화로운 풍경에 절로 모든 피로가 풀리는 듯....
내 마음에 쏘옥 들었던 가을 정원. 가을에 꼭 다시 와 봐야지.
멀리 송악산을 바라보며 무념무상. 억새와 팜파스의 가을 속으로... 속이 탁 트인다.
이제 잔디욕장의 나무를 바라보며 카멜리아힐을 나선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모슬포항의 빛내림까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주의 아름다운 추억 한자락 곱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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