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날. 이제 매화도 내년을 기약할 때.
그래도 끝부분이라도 눈 맞추려
카메라를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용답역 2번출구.
용답매화거리에서 바라보니
매화는 거의 지고 있다.
그래도 아직 청매화는 고운빛깔로 우리를 맞고...
오손도손 지인들과 정담을 나누며
하동에서 시집 온 매화거리를 걷는다.
백매는 조금 늦었지만 청매는 아주 예쁘다.
신답역까지 걸으며 봄을 만끽한 하루.
며칠 쌀쌀하던 날씨가 오늘은 완연히 봄이다. 2호선 용답역 2번출구에서 나오니 바로 용답매화마을.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청매 고운 빛깔. 이제 다 진줄 알았는데 기다려주어 고맙다.
겹매화인가? 소담스럽게 하늘을 덮고있는 꽃. 그리고 따스한 봄볕을 즐기는 어르신들.
홍매도 활짝. 열심히 노래하며 먹이를 찾는 직박구리도 보이고...
홍매. 백매. 청매 모두 눈에 담고 신답역을 지나 조금 더 걸어본다.
주중이라 사람들도 많지않고 날씨도 포근하고... 보이는 풍경들도 봄을 가득 느끼게 한다.
아파트를 품고 있는 매화나무. 거실에서 바라보면 어떤 풍경일까?
앵두나무도 꽃피우고 한쪽에서는 벚꽃이 출발 할 준비 완료~~
매화에서 벚꽃으로... 이렇게 봄은 이어지나보다. 용두역쪽에서 오늘 산책 마무리.
변화 무쌍한 날씨였던 3월을 보내고 4월을 곱게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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