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하얀 이팝나무가 곱게 피는 밀양 위양지.
4월의 모습은 어떨까?
기대하지않고 찾아간 위양지는
5월보다 더 아름답게 다가온다.
신라시대 만든 저수지인 위양지는
저수지 가운데 완재정이 있어 주변 나무들과
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으로...
위양지를 한바퀴 돌아보며
봄의 신비와 나무가지들의 예술작품에 감동.
아름다운 반영아래 시간가는 줄 모른
4월의 어느 봄날에...
아침 일찍 밀양 명소 위양지로... 5월이면 사진사들이 몰려드는 밀양5경.
4월에는 연둣빛 나뭇잎이 저수지 수면을 춤추듯 비추이고...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
1키로미터의 위양지 둘레길을 걷다보면 곳곳에서 절로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들게 되는 ...
이제 겨우 이팝나무는 새순이 나오는 정도지만 버드나무 나뭇가지들은 멋진 자태로 그림을 그린다.
이 나무의 작품명은 무엇일까? 자세히 보니 남생이도 보이는데... 숨은 그림찾기처럼...
둘레길을 걷다보면 파란 하늘. 그리고 위양지의 물결. 연둣빛 버드나무의 반영들에 절로 탄성이...
원앙들도 행복하게 노닐고 남생이들도 나뭇가지에서 휴식을... 평화로운 풍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건너편 완재정. 위양지 물 위에서 고목과 어우러져 인생 샷의 명소가 되었다고...
나도 들어가 보자. 안동 권씨 후손들이 세운 완재정안으로 들어가 고즈넉한 정자 마루에 앉아 쉬다가 협문 인증샷 한장.
마침 대만 관광객들이 들어오더니 나랑 기년사진을 찍 잔다. 흔쾌히 함께 하고 웃으며 즐거운 여행하라고...
이팝나무 필때도 예쁘지만 4월의 위양지가 더 예쁘게 다가온 감사한 하루.
밀양 위양지에서 만난 연둣빛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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