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자라섬 꽃 페스타 마지막 날.(6월 15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후배들과 경춘선 열차를 탔다.
가평역에서 맛나게 닭갈비를 먹고
자라섬으로 달려간다.
입구부터 예쁜 꽃들이 살랑살랑.
양귀비. 키작은 미니백일홍. 수국등등
수와진 버스킹도 잠시 감상하고...
강물 바라보며 시원한 쥬스한잔 마시며 물멍.
힐링의 시간을...
아름다운 꽃과 함께 감사한 하루.
비예보가 있더니 웬걸 감사하게도 날씨가 넘 좋아. 가평역에 내리니 바람도 살랑살랑~~
2025 자라섬 꽃 페스타. 어쩌다보니 올해는 마지막날에... 입구에서 페추니아가 양옆으로 서서 맞아준다.
여우꼬리 보리사초가 바람에 살랑거리고... 조금씩 지고 있는 양귀비는 여전히 우리 감성을 자극.
다양한 꽃들이 반겨주는 길을 걸으니 절 로 미소가... 전망대에 올라 우리나라 지도도 만나고...
한국 전쟁때 우리를 도와준 호주에 대한 감사함도 자라섬에서 다시 느껴본다.
캘리포니아 양귀비와 백합까지... 한참을 꽃 속에 빠졌다가 강물이 흐르는 그늘에 앉아 물멍의 시간을...
자라나루 카페가 새로 생겨 시원한 쥬스를 한잔 마시며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은 마음껏 즐겨본다.
여행지에서 가끔 만나는 수와진 버스킹. 고운 노래 감상이 덤으로 주어지고...
수레국화에 머리 막은 벌을 바라보며 자리에서 일어나 강가를 걷는 시간.
작은 언덕 위 수국정원. 화려한 수국의 아름다움에 놀라며 열심히 셧터를 누른다.
무지개빛 의자와 고운 수국만큼 우리들의 삶도 아름답게 빛나기를 바래보며....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도 듣고 말없이 흐르는 강물도 바라보며 출구쪽으로...
우산 지붕 넝쿨길을 걸으며 우리는 모두 만족함을... 너무 좋은 하루였어.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가평 자라꽃섬에서 행복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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