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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16년 여행

[스크랩] 정동진 신비의 바다부채길을 걸으며....

by 송설여행 2017. 11. 18.

겨울이 시작되기 전.   가을의 끝자락에서

새로 개통한 신비의 바닷길 2.86키로를 걸었다.

70만년전의 해안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웅장한 바위들과 주상절리. 옥빛바다가 함께 하는

환상적인 바다부채길.

 

절벽위의 이국적인 리조트에 해가 떠 오르고...

아침 휴식을 마치고 천천히 바다 부채길을 찾아나섭니다.

리조트 절벽 계단을 한참 내려오니 옥빛바다가...

누군가가 쌓은 돌탑위에 나도 하나 올려놓고...

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소리를 친구하며 걷습니다.

다양한 바위들도 만나고 아침 식사하는 갈매기들도 만나 손을 흔들어주며...

한참 걷다보니 투구바위가 보이네요.

은빛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맑아지는 듯...

두손 꼭 잡고 걷는 이들도 보이고  때늦은 해국도 반갑게 만나며...

한참 걷다보니 드디어 부채바위가 나타납니다.

지루한 줄 모르고 바다와 친구하며 걷는 사이 ...

갈매기 친구들이 보이네요.  내마음도 실어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어느새 심곡항 도착. 바다부채길이 끝납니다.

이제 발길을 돌려 근처 신라고찰 등명락가사로...

저 미소를 닮고 싶어 가끔 들리지만 쉽지 않음을 느끼며...

주렁주렁 매달려 곶감으로 가고 있는 감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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