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 상효원. 그리고 바닷가 올레길에서...

한겨울 찾은 제주는 겨울같지 않은 겨울이다.

우리나라 최남단의 수목원  상효원에서

곶자왈도 잠시 걷고 여러 꽃 친구들도 만났다.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상효원을 둘러보고

바닷가 올레길을 걸으며 소국과 유채를 만나는 즐거움.

언제나 반갑게 다가오는 제주 바다를 한없이 바라 본 하루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상효원

동백길과 곶자왈을 잠시 걷는 즐거움을 느끼며...

 

 

한참 걷다보니 여러꽃친구들이 보인다.

빠알간 천남성열매. 하얀 동백. 그리고 붉디 붉은 빠알간 동백....

 

 

 

새벽에 내린 비로 듬뿍 물먹은 먼나무열매와 봄에 피는 철쭉까지...

 

이건 이나무라는데....  생전 처음 보는...

 

상효원을 나와 잠시 올레길을 걷기로...

 

파도소리들으며 걷는 사이 시간은 흐르고 해가 저물려 하지만...

 

 

노오란 소국과 유채가 발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그래도 발길을 돌려 숙소로 향하는데 서귀포 가로수는 온퉁 먼나무길이라...

천천히 바라보며 걷는 하루.   노오란 감귤도 실컷보고...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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