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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0년 여행

화천 연꽃단지와 동구래마을

by 송설여행 2020. 7. 20.

여전히 코로나로 힘든 나날.

7월 여행지로 찾은 강원도 내륙 화천.

 

서오지리 연꽃단지와 동구래마을.

그리고 100리 산소길 따라

폰툰다리와 아를테마수목원.

 

산길따라 물길따라 그곳에 가면...

골짜기마다 옹기종기 작은 마을들.

길가에는 야생화가 가득.

 

물의 나라 화천을 돌아 본 감성여행.

 

새벽 일찍 출발해 도착한 서오지리 연꽃 단지  전날 내린 세찬 비로  연꽃들이 아파 보인다.

 

 

엄청 큰 연밭.   연꽃들은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최대한 당겨서 담아보는데...

 

지난 주 만난 세미원 연꽃들이 곱게 치장한 도심아씨라면

이 아이들은 완전 자연 그대로 꾸미지않은 시골 아씨.

 

서오지리 연꽃마을에서 테크길을 따라 걸으면 동구래마을로 이어지는 산소길.

 

산소길을 조금 걷다가  우리는 자동차로 이동.   아름다운 야생화 가득한  동구래마을로...

아. 입구에서 맞아 준 이 동상.      엄마 !   나도 갈래 ~~   어릴 적 내 모습이 보인다.

 

보랏빛 참 골무꽃과 인사나누고 하늘을 보니    땡땡 딸랑딸랑 ~   가득한 종소리~

 

 

동그란 돌을 밟으며 숲 속으로 들어가면 ?

 

 

나비와 꽃들 그리고 개굴개굴 개구리도 보이고 다양한 조각들도 ...

 

 

더 머물고 싶은  감성 충만 동구래 마을.   아쉬움을 뒤로하고  북한강을 따라 달린다.

어느새 하늘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가득 그려 보여주고  물위를 걷는 폰툰다리로...

 

다리를 건너면 숲으로 들어간다하여 숲으로 다리라고도...

느리게 흐르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다가...

화천여행 마지막 종착지  아를테마수목공원  사랑나무아래로...

400년 넘은 나무아래서 사랑을 약속하면 헤여지지 않는다는데 우린 저 의자에 앉아 지난 삶을 돌아본다.

조정경기훈련 하는 모습도 바라보고 멀리 반지 다리도 바라보며 ...

강바람따라 아름다운  풍경따라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