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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0년 여행

천상의 화원 두문동재 야생화

by 송설여행 2020. 9. 1.

 

올해는 어떤 아이들이 반겨줄까?

 

매년 여름이면 찾아가는 두문동재로 달려간다.

우리나라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

천상의 화원  두문동재.

 

야생화 길을 걸으며 청정 자연을 깊이 마셔보고...

짚신나물. 모싯대. 이질풀. 일월비비추 등등

눈맞춤하며 숲길을 걷는다.

여름꽃들은 봄꽃처럼 작고 아기자기하지는 않지만...

 

매번 가슴 설레는 두문동재 야생화길.

 

 

해발 1268미터 백두대간 두문동재 .

누가 맞아줄까?     숲을 향한 가슴설레는 발걸음.

순백의 취와  내가 사랑하는 노오란 짚신나물이 마중을...          반가워~~

 

 

화려하면서도 청결한 보랏빛 모싯대. 

하얀 송이풀과 노란 마타리  너희들도 반갑다.     비바람 잘 견디어 주어 고마워.

 

손톱만한 아기 이질풀과  조금 큰 분홍빛 둥근 이질풀도 만나며...

너희들과 함께여서  행복해 ~~

즐겁게 놀다가 잠시 휴식을...    멀리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팔 벌려 심호흡도 해 본다.

이제 막 피려고 준비하고 있는 일월비비추와  노루오줌에게 손 흔들어주고...

 

뜻밖에 만난 여로.     너무 작아서 담기 힘들어...

 

숲 속을 환하게 밝혀주는 말나리와 동자꽃.      너희들도 안녕.     내년에 또 올게 ~ ~

이렇게 두문동재   숲길의 짧은 힐링은 끝나고....

 

들꽃들과 꿈결처럼 행복한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