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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0년 여행

청정 봉화 각화사와 고택 나들이

by 송설여행 2020. 8. 22.

8월 중순.  청정 자연 속의 봉화 춘양면을 돌아보는 날.

 

제일 먼저 의양리 동네를 돌아보고

만산 고택과 권진사 댁에서

우리 고택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본다.

 

이제 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세운 각화산 각화사로...

때마침 상사화가 사찰 작은 계곡을 가득 메우고...

한적한 사찰의 여유와 고운 상사화덕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오늘은 춘양면에서 특별한 하루를...



 

서울의 우울함을 떨치려고 달려간 봉화.   이번엔 그간 돌아보지않았던 춘양면 에서....

 

어릴적 고향집을 떠 올려보며 시골 길을 걸어본다.

 

 

 

 

 

유난히 고택이 많은 봉화.    조선말기 문신 만산 강용선생이 건립했다는 만산고택.

 

공사중이었지만 흐른 세월만큼 그윽한 향이 느껴지고...

 

친절하게 방문객을 맞아주는 주인장? 의 마음 씀씀이에 내 마음도 편안해진다.

 

 

 

만산고택  별당까지 돌아보고     근처 권진사댁으로...

 

조선시대 학자 권철연이 살던 집으로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마당이...

 

 

 

 

뒤로 돌아 천천히 안채를 돌아보는데 흙담이 정겹게 다가온다.

 

 

고택의 여유를 즐기고 찾아간 곳.    각화산 중턱의 각화사.

 

긴 계단을 오르자 삼층석탑이  오랜 세월과 현재를 말해주어  나도 한참  바라본다.

 

 

 

한때 800여명의 승려가 거주 했던 국내 3대 사찰 중 하나였다고...

 

원래 춘양고교 교정에 있다가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사찰을 한바퀴 돌아보다 내 눈에 들어 온 이 아이들.      상사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8월 장마를 이기고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를 바라보며  근처 사미정을 들러 숙소로....

 

 

오늘은 봉화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