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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1년 여행

제주 동부 섭지코지, 성산 드르쿰다,

by 송설여행 2021. 12. 10.

제주 여행 마지막날.

아침 일찍 창밖으로 환한 빛이...

비예보가 있었는데 웬일이지?

신비한 빛의 세계가 아침 선물로...

 

섭지코지 언덕을 오르며 바람을 맞는다.

몇해전  다녀간 추억을 더듬으며...

 

성산 유채밭은 11월에도 노오랗게 꽃을 피우고

젊은이들의 스튜디오 드르쿰다에서는

나도 주인공이 되어본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린

닭머르해안의 파도는 제주를 오래오래 기억하게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서울로....

 

아침 일찍 숙소에서 바라본 믿기지 않는 광경.    자연의 신비가 이런거구나~~

 

잠깐의 시차로 하늘은  또 다른 빛으로 변하고....   우리는 기분좋게 섭지코지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반겨주는 섭지코지의 언덕을 오르며  보라빛 작은 꽃들에 눈맞춤.

 

멀리 등대를 지나 글라스하우스를 바라보며 오르니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온다.

 

 

오후에 발길을 돌려 찾아간 성산 유채밭.   11월 하순에 이리 곱게 꽃을 피우다니....   역시 제주구나.

 

 

아들의 권유로 찾아간 드르쿰다 -  넓은 들판을 품다.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은 곳.

 

 

한바퀴 돌아보다 눈에 들어온 글 귀.   내 마음과 같다.   이리로 올거야. 너라는 섬 제주.

 

이 방 저 방 돌아보며 찰칵찰칵~~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야~~

 

여행 끝자락.    마지막으로 들린 닭머르해안.   파도와 바람이 격렬하다.

다음에 다시 와서 걸어보고 싶은 해안 길.     이렇게 행복한 제주 여행은 막을 내리고 우리는 공항으로....

안녕~~  제주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