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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22년 꽃 기행

평창 달맞이카페와 정강원

by 송설여행 2022. 6. 27.

평창에 가면 꽃차 한잔 생각난다.

산 기슭에 보일 듯 말 듯 외진 곳의 달맞이카페.

부부의 정성이 가득한

고운 꽃들이 지천이다.

 

그리고 평창하면 떠 오르는 곳 중 하나.

우리 멋과 맛을 알려주는 정강원.

한옥 숙박에 음식 박물관.

맛난 비빔밥이나 한정식도 맛 볼 수 있다.

 

고즈넉한 기와집.

얕은 담장 너머 수 많은 장항아리.

고향 냄새 나는 정강원을 걸어본다.

 

오후에도 비는 그치지않고 ...     차를 달려 달맞이 카페로....    작년에 마신 꽃차가 생각나서....

꽃차 한잔하며 창 밖을 바라보는데  금꿩의 다리가 손짓을...   아.  예쁘다.  작은 꽃잎과 노오란 꽃 술.

 

 

밖으로 나와 꽃길을 걸어보는데 보리수도 보이고 자주 달개비도....

아.  꽃보다 더 아름다운 빗물방울.      단풍나무 가지에 조롱조롱....    물방울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한참 놀다가  근처 정강원으로....  여러 번 들렸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조정강 원장의 우리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려는 의지가 가득한 곳.

 

장독대와 샤스타데이지가 곱게 어울려 발길을 잡고....

담장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멋진 한옥이....    1층은 음식박물관.  위에는 한옥 숙박체험 하는 곳.

 

비가 오락가락하는 정강원 뜨락엔 우리 뿐.     조용히 산책하며 고향을 느껴본다.

 

짧은 시간이지만 고향같은 정강원 산책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오늘은 복잡한 도시를 잠시 잊고 여유로운 하루를 ...